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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군, 보코하람 피랍 2번째 여중생 구조





【서울=뉴시스】최희정 기자 = 이슬람 무장단체 보코하람이 2년 전 납치한 200명 이상의 치복 여학생 중 또 다른 한 명이 발견됐다고 나이지리아군이 19일(현지시간) 밝혔다.



콜 사니 우스만 나이지리아군 대변인은 “세라 루카가 나이지리아 북동부 보르노 주에서 군부대의 작전으로 구조된 여성과 어린이 97명 가운데 포함돼 있었다”고 말했다.



BBC에 따르면, 치복 여학생이 발견된 것은 이번이 2번째다. 지난 17일 나이지리아군은 나이지리아 북부 치복시에서 보코하람이 집단 납치한 여학생들 가운데 한 명인 아미나 알리 누케키를 발견했다.



보코하람은 지난 2014년 4월 나이지리아 동북부 치복시에 있는 여학교의 기숙사에서 학생 276명을 납치했다. 보코하람 지도자 아부바카르 셰카우는 “소녀들이 이슬람으로 개종했으며, 이들을 전투요원과 강제로 결혼시키거나 노예로 팔겠다”고 협박했다. 수 개월 후 여학생 약 57명이 가까스로 탈출했으나 나머지 219명의 행방은 확인되지 않았다.



콜 우스만 대변인은 19일 성명을 통해 “이번에 구조한 이들 가운데 2014년 4월 14일 보코하람 테러리스트들에게 납치된 치복 여중생 중 한 명을 발견해 기쁘다”며 “작전 중 군이 보코하람 테러리스트 35명을 사살했으며 무기와 탄약 등을 회수했다”고 전했다.



이날 오전 첫 번 째로 발견된 여학생 아미나 누케키가 나이지리아 수도 아부자로 가서 무함마두 부하리 대통령을 만났다.



부하리 대통령은 “아미나가 돌아와 다시 학업에 매진할 수 있게 돼 다행이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하지만 그녀가 어린 나이에 끔찍한 일을 겪은 것을 생각하니 너무 슬프다”고 덧붙였다.



누케키는 4개월 된 그녀의 아기와 함께 카메룬 국경과 인접한 거대한 삼비사 숲에서 나이지리아 군에게 발견됐다.



보코하람은 나이지리아 북부 하우사(Hausa)언어로 ‘서구식 교육은 금지된다’는 뜻이다. 2002년 결성된 보코하람은 초기에는 서양의 교육 방식을 반대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2009년 마이두구리에서 첫 공습을 감행한 이후, 나이지리아 북동부에서는 수천 명이 목숨을 잃었다. 또한 최소 200명의 여학생들을 포함해 수백 명이 납치됐다. 국제 앰네스티에 따르면, 지난 2009년 보코하람이 군사 도발을 시작한 이후 최소 1만7000명이 목숨을 잃고, 2000명 이상이 납치됐다. 보코하람은 이슬람국가(IS)과 연대를 선언하고, 스스로 ‘IS의 서아프리카주(州)’라고 부르기도 한다.



dazzl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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