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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대공원에 등장한 '40대 바바리맨'…산책하던 여중생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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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광진구 능동 어린이대공원 음악분수 주변. [사진 어린이대공원]

18일 오전 11시쯤 광진구 능동 어린이대공원을 찾은 여중생 A양과 친구들은 정문 음악분수 주변 숲을 산책하고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머리가 희끗하고 40대로 보이는 남성이 나타나 A양과 친구들 앞을 가로막았다. 남색 티셔츠에 하늘색 정장바지를 입은 그는 A양과 친구들을 향해 지퍼를 내리고 자신의 성기를 꺼내 보였다. 어린이대공원에 ‘바바리맨’이 등장한 것이다. A양 등은 놀란 가슴을 겨우 진정시키고 경찰에 신고했다.

40대 ‘바바리맨’이 나타난 어린이대공원은 하루 평균 2만 2000여 명의 시민들이 방문하는 서울 도심의 대표적인 나들이 장소다. 이날 역시 평일임에도 어린이대공원원은 소풍을 나온 어린이들과 그림을 그리러 야외로 나온 학생들로 붐볐다.

여중생들의 신고 접수한 경찰은 달아난 ‘바바리맨’을 검거하기 위해 즉시 순찰차 6대를 출동시켰다. 먼저 공원 후문에 도착해 신고 여중생들을 만난 경찰은 이들과 함께 한 시간 가량 공원 내부와 주변을 돌며 검거 작전을 벌였다. 그러나 범인은 이미 행방을 감춘 뒤였다.

서울 광진경찰서는 범행이 일어난 음악분수 주변과 공원 인근 폐쇄회로TV(CCTV)를 확인하고 있지만, 범행이 일어난 장소를 촬영하는 카메라가 없고 주변 CCTV는 화면이 흐려 용의자 특정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경찰 관계자는 “입구가 여러 곳이고 공원이 넓어 언제 공원에 들어가서 얼마 동안 머물렀는지, 신고 건 외에 다른 범행이 있는지 등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며 “CCTV 확인을 통해 피의자를 검거하면 공연음란죄 혐의를 적용해 입건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준석 기자 seo.junsu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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