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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 포커스] 평택 파인캐슬, 외국인 렌탈하우스로 안성맞춤…임대수익 월 400만원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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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대상 렌탈하우스 단지인 평택 파인캐슬은 미군 등이 선호하는 디자인과 평면, 편의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 매달 400만원대의 1~2년치 임대료를 한꺼번에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돼 임대수익이 안정적이다. 1·2차 단지는 이미 완공돼 입주 중이다.

요즘 수도권 남부의 신성장 경제도시인 경기도 평택의 부동산 개발 열기가 뜨겁다. 차를 타고 가다보면 여기저기서 ‘공사 중’이라는 푯말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대형 개발사업이 잇따르면서 인구도 증가세다. 사람이 몰리면 상가는 북적대고 주택 임대수요는 넘치게 된다. 주거 수요가 늘면서 집값도 뛴다. 한때 수도권 부동산시장의 ‘벽지’로 분류되던 평택에 최근 부동산 투자자들의 발길이 늘고 있는 것도 바로 이런 이유에서다.

미군기지, 삼성·LG단지 배후 임대수요 20만 명
고급 커뮤니티시설 갖춘 유럽형 테라스하우스

평택 부동산 시장에 불을 댕긴 것은 주한미군 기지 이전 계획이다. 미군기지 이전 계획이 구체화하면서 국제신도시 등의 각종 개발 청사진이 나왔다. 주한미군 기지 이전은 특히 대규모 인구 유입을 수반한다는 점에서 평택 부동산 시장의 불쏘시개가 되고 있다. 엄청나게 많은 미군과 가족이 들어오면 당장 주거수요가 급증하게 된다. 특히 부임지에 따라 기지를 옮겨 다니는 군인의 특성상 임대주택 수요가 급격히 늘어날 수 밖에 없다.

주한미군 평택 기지는 부지 면적이 1488만㎡로 동북아시아 미군기지 중 최대 규모다. 이곳에는 병원 5개 동, 주택 82개 동, 복지시설 89개 동, 본부·행정시설 89개 동, 교육시설 5개 동, 정비시설 33개 동 등 총 513개 동이 들어설 예정이다. 기지 이전에 따라 평택에 몰려들 주한 미군 수는 엄청나다. 한미연합사령부를 필두로 UN주한미군사령부, 미8군사령부, 동두천·의정부 미2사단 병력 등 4만5000여명에 이른다. 이는 전국 50여 개 미군기지 가운데 90%가 넘는 수치다. 여기에다 군속이나 가족까지 포함하면 8만5000여명이 2018년까지 이전할 예정이다. 하청 등 관련 업계 종사자까지 합치면 평택으로 이동하는 인구가 20여 만 명에 이를 것이라는게 업계의 추산이다.

평택~수서 고속철도 연내 개통

대형 산업단지 조성도 평택 임대주택시장 활력의 이유로 꼽힌다. 삼성전자는 미군기지 예정지 인근에 100조원을 투입해 삼성전자 반도체단지를 조성 중이다. LG도 인근 진위면에 60조원을 들여 생산시설을 증설하고 있다. 두 곳의 상주 인원만 각각 4만5000여명과 2만5000여명에 달한다. 대규모 주거단지도 개발 중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 등이 고덕면 일대 1743만㎡ 부지에 조성하고 있는 고덕국제신도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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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파인캐슬은 미군기지에서 자동차로 5분 이내 거리다. 파인캐슬 위치도.

이런 크고 작은 개발사업을 등에 업고 평택은 최근 제2 서해안고속도로 개발의 핵심 권역으로 떠오르는 분위기다. 현재 제2 서해안고속도로를 중심으로 평택 황해경제자유구역에는 평택항과 포승일반산업단지가 조성되고 있다. 대규모 차이나타운 조성도 추진되고 있다. 대한민국중국성개발이 현덕지구 232만㎡에 추진하고 있는 차이나캐슬이다. 호텔·쇼핑시설·숙박시설·비즈니스공간·의료·공연·전시 등으로 이뤄진 복합단지다.

교통망 확충사업도 활발하다. 우선 평택~수서 간 고속철도(SRT)가 올해 개통될 예정이다. 이 철도가 동탄GTX까지 연결되면 평택에서 서울은 물론 수도권 전역을 30~40분 대에 진입할 수 있게 된다. 이에 따라 평택은 서해복선전철 안중역을 포함해 항만·도로·철도를 갖춘 교통 요충지, 물류 허브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한 대형 건설업체 관계자 “평택에 수많은 개발사업으로 인구는 늘고 있지만 주택 공급은 부족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평택에 주한미군 수요를 대상으로 임대수익을 거둘 수 있는 부동산 상품이 나와 눈길을 끈다. 주식회사 터와 전이 주한미군 이전 예정지 인근 5만2800㎡의 부지에 개발하고 있는 수익형 단독주택단지인 ‘파인캐슬’(120가구)이다. 가구별로 대지 면적 661㎡, 건물 연면적 261㎡의 지상 3층 단독주택으로 설계됐다. 인근에 1·2차 단지가 이미 완공돼 입주 중이며, 이번 분양 물량은 3차다. 파인캐슬은 앞마당·주차장·바베큐장·와인바·글램핑장·수영장 등의 커뮤니티 시설을 갖춘 유럽형 테라스하우스 형태로 조성될 예정이다. 내부에 TV·냉장고·세탁기·에어컨·식기세척기·쇼파 등 호텔 수준의 풀 퍼니시드 스타일의 빌트 인 시스템을 갖춘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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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인캐슬 1층 단면도.

파인캐슬과 같은 외국인 대상 렌탈하우스는 최근 부동산시장에서 인기가 높다. 세입자 관리가 간편하고 수익도 안정적이기 때문이다. 매달 400만원대의 1~2년치 임대료를 한꺼번에 받을 수 있다. 수요층도 탄탄한 편이다. 영외 거주 미군이나 군속·군무원·민간기술자·군인자녀·학교교사, 그리고 국내 거주 외국인을 대상으로 임대사업을 할 수 있다. 특히 앞으로 독일·일본 등과 같이 주한미군의 가족 동반 거주를 추진하고 있는 점도 청신호다. 현재 주한미군의 경우 사병이나 하사관이 거주할 수 있는 주택은 많지만, 고급장교 등이 거주할 수 있는 집은 부족한 실정이다.

미군 주택과서 계약, 월세 지급

주한미군 등의 영외 거주 적합도 기준은 기지에서 30분 이내의 민간 주택이다. 여기에 임대계약·디자인·건설·운영 등이 미군 주거 기준에 적합해야 한다. 파인캐슬과 같은 고급 타운하우스 단지는 빌라·단독주택과는 달리 미니수영장·와인바·글램핑장 등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어 미군들의 선호도가 높다.

파인캐슬은 회사가 주택의 임대·매매·운영·관리까지 체계적으로 관리해준다. 미군의 경우 월세를 세입자 개인이 내는 것이 아니라 미군 주택과에서 계약도 체결하고 월세를 내기 때문에 월세를 제 때 받지 못하는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 SOFA협정에 따라 2060년까지 미군 주둔이 계획돼 있어 임대수요도 안정적이다.

파인캐슬 분양 관계자는 “연간 임대수익은 연 4500만~4800만원 정도 기대할 수 있다”며 “이미 완공된 1·2차 단지에는 일부세대가 입주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문의 1522-2032

김영태 기자 neodelhi@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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