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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크스바겐 바로 조작 시인…닛산은 "어떤 부정도 없었다"

환경부가 지난 16일 닛산의 디젤엔진 차량 ‘캐시카이’에 리콜(결함보상)·판매중지 명령을 내리자 지난해 9월 불거진 폴크스바겐 ‘디젤 게이트’를 떠올리는 이가 많다. 같고도 다른 폴크스바겐·닛산 디젤 게이트 파문의 핵심을 문답 형식으로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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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백한 조작일까.
미국 환경보호청(EPA)은 폴크스바겐이 ‘EA 189’ 엔진을 단 차량에 배출가스 정보 조작을 위한 소프트웨어를 설치한 점을 지적했다. 폴크스바겐은 검사 때만 배출가스 저감장치를 가동시키고 실제 주행 시엔 작동하지 않도록 만들었다. 다른 회사에선 드러나지 않은 ‘고의적’ 조작이다. 반면 우리 환경부가 지목한 닛산 캐시카이는 사안이 폴크스바겐만큼 명쾌하지 않다. 문제 차량은 엔진 흡입구 온도가 35도 이상일 경우 배출가스 저감장치 작동을 멈추도록 했다. 닛산 측은 “엔진 보호를 위해 배출가스 저감장치 작동 중단 온도를 낮췄다”고 설명한다. 이번에 적발되지 않은 회사도 45∼50도 이상에선 장치가 중단되도록 설정했다. 닛산은 (배출가스 저감장치) 중단 온도가 이들 회사보다 낮다는 이유에서 불법으로 지목됐다. 다만 닛산 측이 실내 인증시험 시 통상 20여 분 정도만 차를 운행해 엔진 온도가 30도를 넘지 않는 점을 악용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폴크스바겐 사태 때만큼 파장이 클까.
폴크스바겐은 지난해 국내 시장에서 3만5778대를 팔았다. BMW, 메르세데스벤츠에 이어 3위다. 계열사인 4위 아우디 판매량까지 더할 경우 단연 1위다. 그만큼 폴크스바겐 디젤 게이트의 파장은 컸다. 국내에서만 2009~2015년 ‘EA 189’ 엔진을 장착하고 생산한 폴크스바겐·아우디 12만1038대가 문제 차량이었다. 하지만 닛산은 국내 판매량이 미미하다. 지난해 5737대를 팔아 수입차 판매 12위에 그쳤다. 게다가 이번에 적발된 차량은 유로6 엔진을 달고 지난해 11월~올해 5월 판매한 814대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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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작 시인할까.
폴크스바겐은 지난해 9월 사태가 불거지자마자 조작 사실을 인정했다. 하지만 카를로스 곤 르노닛산 얼라이언스 회장은 환경부 발표 직후 “우리는 어떤 부정도 저지르지 않았다. 과거는 물론 지금까지 우리가 만든 어떤 차에도 불법 조작을 한 적이 없다”며 반박하고 나섰다. 사태 추이를 지켜봐야 하는 이유다.

‘디젤 게이트’ 차이점 Q&A
폴크스바겐 국내 12만 대 해당
닛산은 캐시카이 814대만 대상

김기환 기자 khki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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