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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배구 국가대표팀, 일본전 승리…리우행 파란불


여자 배구 국가대표팀이 적지에서 일본을 꺾었다. 리우 올림픽을 향한 여정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한국은 17일 일본 도쿄 메트로폴리탄 체육관에서 열린 2016 리우 올림픽 세계 예선 3차전에서 일본을 세트스코어 3-1(28-26 25-17 17-25 25-19)로 이겼다. 두 팀은 1세트에서 세 번이나 듀스를 이루는 접전을 펼쳤다. 26-26에서 김연경(28·페네르바체)의 공격으로 득점을 올린 한국은 김수지(29·흥국생명)의 블로킹으로 세트를 따냈다. 기선을 제압한 한국은 이후 흐름을 주도했다.

힘든 승부가 예상됐던 경기였다. 세계랭킹 5위인 일본은 9위인 한국보다 객관적 전력에서 앞섰다. 최근 5년 상대전적에서도 3승11패로 밀렸다. 2012 런던 올림픽 동메달 결정전에서도 졌다.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서는 두 번 이겼지만 당시 일본은 2진으로 팀을 꾸렸다. 일정 역시 개최국인 일본에 유리했다. 한국 대표팀 경기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오락가락한 반면 일본은 7경기 모두 오후 7시로 편성됐다.

일본은 한국 공·수의 핵심인 김연경에게 서브를 집중했다. 하지만 김연경은 흔들리지 않고 리시브를 받아냈다. 공격도 척척 해냈다. 어려운 2단 공격은 물론 후위공격까지 연거푸 때리며 양팀 통틀어 최다인 25점을 올렸다. 명품 조연 김희진(25·IBK기업은행)도 빛났다. 김희진은 김연경에 집중된 공격 부담을 덜어주며 18점을 올렸다.

특히 고비 때마다 서브 득점(5개)을 올려 일본 수비진을 흔들었다. 김연경은 "일본전은 항상 어렵다. (런던 올림픽 이후) 4년의 시간이 헛되지 않도록 열심히 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정철 대표팀 감독은 "김연경뿐만 아니라 다른 선수들도 잘해줘 기분 좋다"고 했다.

2승1패(승점 6)를 기록한 한국은 3위를 달리고 있다. 8개국이 출전한 이번 예선에서 4개 팀이 올림픽에 나갈 수 있다. 한국·일본·카자흐스탄·태국 등 아시아 4개 팀 중 1위, 그리고 나머지 7개 팀 중 상위 3개 팀이 본선 티켓을 얻는다. 한국은 상대적으로 쉬운 팀으로 꼽히는 카자흐스탄(26위)·페루(21위)·태국(13위)·도미니카공화국(7위)과의 대결을 남겨두고 있다.

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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