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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세포 복제 줄기세포 연구 재개되나

체세포 복제 방식의 줄기세포 연구가 다시 시작될 전망이다.

대통령 소속 국가생명윤리심의위원회(위원장 박상은 샘병원장)는 최근 회의를 열어 차병원 줄기세포연구소 이동률 박사팀이 제출한 체세포복제배아연구계획을 심의한 결과 조건부 의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위원회는 차병원의 연구가 생명윤리법 승인기준을 충족한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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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난자와 체세포 획득의 적법성이나 인간 복제 가능성을 감시할 체계를 갖출 것 등을 조건으로 달았다. 위원회는 최종 승인권자인 보건복지부에 ‘조건부 승인’ 요청했다. 복지부 신꽃시계 생명윤리정책과장은 “위원회가 보완 조건을 제시했으니 신중하게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가 승인을 받으면 2009년 차병원에 대해 허용한 이후 7년 만에 연구가 재개된다. 차병원은 시신경 손상, 뇌졸중 등의 난치병 치료를 위한 배아줄기세포주를 생산하기 위해 이번 연구를 진행하겠다고 설명했다.

체세포복제배아는 핵을 제거한 난자에 인간의 체세포 핵을 이식해 배아를 만들고 줄기세포주를 수립하는 방식이다. 10여년 전 황우석 박사가 시도하다 논문조작 사건에 휘말렸다. 차병원은 2009년 1차 연구에서 줄기세포주 생성에 실패했고 2년 전 미국에서 신선난자를 활용하면서 성공했다.

체세포복제배아 생성에 성공한 곳은 차병원을 비롯해 미국 오리건대·뉴욕줄기세포재단 등 일부다. 국내에서는 냉동난자·미성숙난자 등만 이용할 수 있다.

신성식 복지전문기자 sssh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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