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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 데이…PGA ‘제5 메이저’ 대회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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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와 아들 대시.

남자골프 세계랭킹 1위 제이슨 데이(29·호주)가 ‘제5의 메이저’로 불리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했다.

데이는 16일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비치의 TPC 소그라스에서 끝난 최종 라운드에서 1언더파를 기록, 합계 15언더파로 케빈 채펄(30·미국)을 4타 차로 따돌렸다. 이번 대회에서 데이는 전성기 때의 타이거 우즈(41·미국)를 연상시키는 압도적인 경기를 펼쳤다. 36홀 최저타 기록(15언더파)을 세웠고, 나흘 내내 선두를 달린 끝에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4라운드 연속 선두를 지키며 우승하는 것)’ 을 차지했다. 지난 3월 아놀드파머 인비테이셔널에 이어 두 번째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이다. 1980년 이후 미국프로골프협회(PGA)투어에서 한 시즌에 2번 이상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거둔 선수는 우즈(2002년 US오픈,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챔피언십)가 유일하다.

시즌 3승(통산 10승)을 거둔 데이는 1인자 굳히기에 들어갔다. 세계랭킹 평균 점수 13.37점을 기록, 10.90점의 2위 조던 스피스(23·미국)와의 격차를 더 벌렸다. 스피스는 1,2라운드에서 데이와 대결을 펼쳤지만 1언더파로 컷 탈락했다. 세계 3위 로리 매킬로이(27·북아일랜드)는 7언더파 공동 12위를 차지했다.

이지연 기자 easygolf@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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