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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억 5000만의 국민 어머니와 함께한 모디 인도 총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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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트위터]

12억 5000만 인도인을 이끌고 있는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소셜미디어를 통해 총리 공관에 처음으로 방문한 어머니의 모습을 공개했다. 2014년 5월 선거에서 인도국민당(BJP)이 승리하며 총리가 된지 2년 만이다. 모디 총리의 어머니 헤라벤 모디(96)는 아들이 총리로 선출된 후에도 고향 구자라트주(州) 작은 마을 바드나가르에 살고 있다.

모디 총리는 트위터에 사진을 올리며 “정말 오랜만에 어머니와 좋은 시간을 보냈다”며 “어머니는 공관에 처음 방문하셨고 구자라트 집으로 돌아가셨다”고 밝혔다. 모디 총리는 카스트 신분제상 평민과 천민 사이 계급인 ‘간치(상인)’ 출신으로 철도역에서 차(茶)장사를 하는 아버지와 허드렛일을 하는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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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트위터]

그는 총리 당선 이후 미국 시사 주간지 타임과의 인터뷰에서 “나는 찢어지게 가난한 집에서 태어났다. 아버지는 차를 팔아 가족 부양에 나섰다. 어머니는 다른 집에서 설거지 등 허드렛일을 해야 했다”며 “가난으로 점철된 어린 시절은 내게 가난한 이들을 위해 뭔가 해야 한다는 소명의식도 심어줬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해 9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먼로파크 페이스북 본사를 방문한 자리에선 어머니 때문에 울기도 했다.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와 가진 타운홀 미팅에서 어머니에 대한 질문을 받고서다.

모디 총리는 “우리가 어렸을 때, 어머니는 이웃집에 설거지, 청소, 빨래 등 허드렛일을 하러 다니셨다”며 “우리를 키우기 위해서 어머니가 어떤 생활을 했을지 상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어머니가 겪어야 했던 고된 일들은, 인도에서는 우리 가정뿐이 아니었다. 인도의 수 많은 여성들은 자녀를 위해 자신의 전 인생을 희생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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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트위터]

모디 총리의 어머니는 2014년 선거 당시 사전 투표를 하기 위해 삼륜의 자동 인력거 릭쇼를 타고 가는 모습이 공개되며 서민적 ‘영웅’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모디 총리는 2000만명 이상의 트위터 팔로워를 보유해 전 세계 정치인 중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팔로어를 보유했다.

정원엽 기자 wannab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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