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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원 감쪽같이 속여 은행 돈 훔친 50대

은행에서 은행원을 감쪽같이 속여 돈을 훔친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남 김해서부경찰서는 16일 서울·부산·김해 등 전국의 은행을 돌아다니며 상습적으로 돈을 훔친 혐의(상습사기)로 A씨(53)를 구속했다. A씨는 지난 3월 23일 오후 4시쯤 김해의 한 은행에서 120만원을 훔치는 등 지난해 7월부터 지난 3일까지 모두 8차례에 걸쳐 820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은행에 들어가 1만원권 지폐 100~120장을 5만원권으로, 또는 5만원권 20~24장을 1만원권으로 바꿔달라고 한 뒤 이중 100만원을 자신이 헤아리는 척하면서 “예단비로 사용해야 한다”며 다시 신권으로 교환해줄 것을 요구했다.

이어 은행원들이 신권을 찾기 위해 시선을 돌리는 틈을 타 A씨는 자신의 상의 안쪽 호주머니 등에 100만원을 숨겼다. 그리고는 마치 세던 돈을 은행원에게 준 것처럼 태연히 앉아 있었다.

은행원들은 A씨가 나머지 금액만 들고 있는 모습을 보고 자신이 100만원을 돌려받은 것으로 착각했고, 다시 100만원 신권을 추가로 줬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마감시간 등 은행이 혼란한 틈을 타 돈을 여러 차례 교환하는 수법으로 범행을 저질렀다”며 “은행에서는 하루 결산을 하면서 돈이 부족하자 뒤늦게 폐쇄회로TV(CCTV)로 확인해 신고했다”고 말했다.

김해=위성욱 기자 w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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