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닫기
닫기

같은 자리서 간판만 3번 바꾼 홍만표 변호사, 왜?


정운호 네이처리퍼블릭 대표의 구명로비 의혹과 관련 검찰의 수사선상에 오른 홍만표 변호사가 같은 장소에서 3차례나 개업과 폐업을 반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잦은 간판 바꿔달기의 배경이 무엇인지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홍 변호사는 2011년 대검찰장 기획조정부장에서 사직한 후 서초동에서 개업했다. ‘홍만표 법률사무소’라는 이름으로다. 하지만 2014년에는 개인 사무소 문을 닫고 변호사 2명과 함께 ‘에이치앤파트너스(H & Partners)’라는 법무법인을 세웠다. 정 대표가 원정도박 혐의로 기소될 당시 홍 변호사가 사건을 맡은 것은 이 법무법인 소속으로였다.

홍 변호사는 올해 들어 또다시 다른 법무법인을 만들었다. 구성원이 8명이며 지방법원장을 지낸 초등학교 선배와 공동 대표변호사 체제였다. 이렇게 3차례 간판이 바뀌었지만 서초동 사무소의 위치는 그대로였다.

법조계에서는 같은 자리에서 간판만 바꿔다는 것이 세무조사를 피하고 세금을 줄이기 위한 방편일 수도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전관 변호사가 퇴임 후에 사무소를 차려 큰돈을 벌면 세무조사 우려가 있지만 폐업 신고를 하면 그런 부담을 덜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반면 홍 변호사가 개인 사무소에서 점차 규모를 키웠다는 점을 주목, 전형적인 로펌의 성장으로 봐야 한다는 시각도 있다.

장주영 기자 jang.jooyoung@joongang.co.kr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PHOTO & VIDEO

shpping&life

많이 본 기사

댓글 많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