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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보는 오늘] 임을 위한 인사(人事)

총선 한달 뒤 청와대가 쇄신과 인적개편을 요구하는 민의에 답변을 내놓았습니다. 사의를 표명한 이병기 대통령 비서실장을 대신해 지방행정전문가 이원종 지역발전위원장을, 경제수석에 강석훈 의원을 임명했습니다. 안종범 경제수석은 정책조정수석으로 자리를 옮깁니다. 총선 패배 책임을 져야할 정무수석과 민정수석은 유임됐습니다.
보훈처는 오늘 '임을 위한 행진곡'을 5ㆍ18 기념곡으로 지정할지 입장을 밝힙니다. 임은 어느 한 개인을 가리키는 말이 아닙니다. 좁게는 민주주의를 외치며 총칼에 맞서다 피 흘린 광주 시민을, 넓게는 그런 오욕의 세월을 딛고 잃어선 국민 전체를 가리키는 말입니다. 이번 청와대의 인사는 어떤 임을 위해서일까요. 청명한 월요일 아침 미리보는 오늘 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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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5ㆍ18 광주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한 여야 대표가 ‘임을 위한 행진곡’을 부르고 있다. 박승춘 국가보훈처장(맨 왼쪽)과 최경환(왼쪽 둘째) 당시 경제부총리는 부르지 않았다. [중앙포토]


1 ‘임을 위한 행진곡’ 기념곡 지정 여부 발표
‘임을 위한 행진곡’을 5ㆍ18 광주민주화운동 기념곡으로 지정하거나 기념식에서 제창할지를 놓고 국가보훈처가 오늘 오전 입장을 밝힙니다. 정부가 2003년 기념식을 주관하면서 제창으로 불리던 이 노래를 지난 2009년 이명박 정부는 국론 분열을 이유로 합창 방식으로 전환했습니다. 원내대표 회동에서 야당의 기념곡 지정 주장에 대통령이 ‘좋은 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한 상태여서 협치의 첫 과제가 될 전망입니다.
더읽기 보훈처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여부 오늘 발표
더읽기 [사설] ‘임을 위한 행진곡’ 논란 끝낼 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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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예용 환경보건시민센터 소장(가운데)이 지난 12일 옥시 영국 본사 항의방문단의 귀국보고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중앙포토]


2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 정부 상대로 손배소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 436명이 집단으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합니다. 피고는 옥시ㆍ세퓨ㆍ롯데쇼핑ㆍ홈플러스 등 19개 기업, 그리고 대한민국입니다. 사망의 경우 1인당 5000만원, 건강 침해 3000만원, 피해자 가족의 정신적 위자료로는 1000만원을 청구합니다. 검찰은 롯데마트와 홈플러스 자체제작 상품의 제조사 대표를 소환조사할 예정입니다.
더읽기 살균제 대형마트 납품사 대표 오늘 소환
더읽기 살균제 위자료 많아야 5000만원 예상…2억~3억까지 받는 명예훼손과 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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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헬 구리아 OECD 사무총장이 지난해 11월 ‘2016 세계경제 전망’ 보고서를 발표하고 있다. OECD는 기존 3.1%였던 올해 GDP 성장률 전망치를 2%대로 내릴 전망이다. [중앙포토]


3 OECD, 너 마저.. GDP 전망치 2%대로 하향 전망
대내ㆍ외 경제여건이 뚜렷한 개선세를 보이지 않는 가운데 ‘OECD 한국경제보고서’가 발표됩니다. OECD는 지난해 11월 발표했던 올해 GDP 성장률(3.1%)을 2%대로 하향 조정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서비스업과 조선ㆍ해운 등 한계업종에 대한 강력한 구조조정을 권고하는 내용도 담길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국은행과 현대경제연구원 등 국내 주요 기관은 연간 GDP 전망치를 2.4∼2.8%로 수정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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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이 지난 2월 성년후견 개시 심판 청구 첫 심리를 위해 서울가정법원으로 출석하고 있다. [중앙포토]


4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 정신감정
롯데그룹 신격호(95) 총괄회장이 서울대병원에 입원해 2주간 인지ㆍ판단력 검사를 받습니다. 성년후견인 지정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섭니다.. 신 총괄회장의 정신감정 결과는 롯데그룹 경영권 싸움의 주요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장남 신동주(62) 일본롯데홀딩스 부회장은 동행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부친과 경영권 소송전을 벌여온 차남 신동빈(61) 롯데그룹 회장은 면회를 자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더읽기 [단독] 신격호 “내가 건강한데 왜 병원을 가나” …성년후견인 일정 차질빚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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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역사 의식 논란에 휩싸인 걸그룹 AOA가 지난해 6월 ‘심쿵해’ 발표 이후 11개월 만에 컴백한다. [사진 FNC엔터테인먼트]


5 역사의식 논란 속 컴백하는 AOA
대세 걸그룹으로 불리는 ‘AOA’가 신보 ‘굿럭’을 발표하고 오늘 저녁 쇼케이스를 통해 대중 곁으로 돌아옵니다. 최근 AOA는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멤버 2명(설현ㆍ지민)이 국사 문제를 푸는 도중 안중근 의사의 사진을 알아보지 못해 대중 사이에서 역사 의식 논란을 불러일으켰는데요. 여름 시즌을 맞아 해상구조대 컨셉으로 찾아온 AOA가 논란도 시원하게 털어낼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더 보기 AOA 굿럭 티저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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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소장 : kimseok@joongang.co.kr (02-751-5511)
국방연구원 전력발전연구부ㆍ군비통제센터를 거쳐 1994년 중앙일보에 입사한 국내 첫 군사전문기자다. 국방부를 출입한 뒤 최장수 국방부 대변인(2010~2016년)으로 활동했다. 현재는 군사안보전문기자 겸 논설위원으로 한반도 군사와 안보문제를 깊게 파헤치는 글을 쓰고 있다.

박용한 연구위원 : park.yonghan@joongang.co.kr (02-751-5516)
‘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