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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과 위에 안전, 입사 때 부터 가르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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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에는 노·사가 따로 있지 않다. 직장에 나와 안전하게 일하고 다시 가정으로 건강하게 돌아가서 행복하게 사는 게 인생에서 매우 중요한 만큼 우리 모두는 자신과 상대방의 안전을 책임져야 한다.”

미국 듀폰 슈타인브레허 안전 총괄

미국의 세계적 화학기업인 듀폰의 닐스 슈타인브레허(48·사진) 아시아 안전컨설팅 총괄담당은 지난 13일 울산시 울산박물관에서 열린 안전 강연에서 이렇게 말했다. 강연에는 울산지역 200여 기업의 안전담당자·공장장 등이 참석했다. 그는 고용노동부 울산지청 초청으로 방한해 ‘왜 사람들은 규칙을 지키지 않을까’를 주제로 강연했다. 듀폰은 안전에 관한 세계 최고로 평가받는다.  

슈타이브레허는 “회사에서 각종 안전관리시스템을 도입해 교육이나 처벌 등을 통해 안전규칙을 지키도록 하지만 한계가 있다” 고 말했다.

선진국에서는 행동기반안전(BBS)로 대표되는 안전관리시스템이 이미 1970년대부터 시작됐다. 예를 들어 작업장 내에 어떤 위험 요소가 있고 작업자가 어떤 행동을 할 때 위험에 노출되는지를 파악해 사고를 줄이는 식이다.

듀폰은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갔다. ‘왜 이같은 규칙이 있는데도 직원들이 규칙을 잘 따르지 않을까’를 고민했다. 그 결과 사람들은 외부에서 잘못을 지적하고 처벌을 할 때보다 스스로 안전에 대한 중요성을 깨달을 때 실질적인 행동 변화로 이어진다는 것을 알게 됐다. 듀폰은 입사 때부터 단순히 성과를 내는 게 아니라 안전하게 일해 성과를 내는 게 더 중요하다고 가르친다.

슈타인브레허는 “수시로 개별 또는 집단 교육을 통해 안전 문화가 몸에 배게 한다”고 했다. 모든 직원들은 일이나 회의 시작 5~10분간 ‘안전회의’를 한다. ‘스톱 프로그램’도 있다. 작업 중에 누구라도 안전 위협 요소가 발견하면 가동을 멈추고 원인을 찾을 때까지 가동하지 않는다. 그는 “안전은 리더와 직원, 노·사 모두의 책임”이라고 강조했다.

울산=위성욱 기자 w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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