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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뚝뚝한 모중경, 10년 만에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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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중경


모중경(45)이 15일 대전 유성골프장에서 벌어진 한국프로골프협회(KPGA)투어 매일유업 오픈 최종라운드에서 6타를 줄인 끝에 합계 18언더파로 우승했다. 2006년 가야오픈 이후 10년 만의 우승이다.

KPGA 매일유업 오픈 우승


모중경은 무뚝뚝하다. 후배들이 우승을 축하하기 위해 맥주를 퍼붓자 잠시 얼굴이 상기됐다가 이내 굳은 표정으로 돌아갔다. 모중경은 “남에게 잘 보이려 사는 게 아니다. 그냥 내 일에 집중한다. 내 성격이 다정다감하지도 않으니 후배들이 다가오기 쉽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모중경은 KPGA투어에서 플레잉 코치나 다름없다. 스윙 이론에도 밝아 많은 선수들이 그에게서 골프를 배운다. 일종의 경쟁자인데도 모중경은 성실히 레슨을 해준다. 드라이버 입스로 심한 슬럼프에 빠졌던 김경태(30·신한금융그룹)와 이수민(23·CJ)은 모중경에게 틈틈이 배워 좋은 성적을 거뒀다.

정작 모중경 본인은 오랫동안 우승을 못했다. 지난해에는 부상까지 겹쳐 출전권을 잃었다가 지난 겨울 Q스쿨을 통해 투어에 복귀했다. 모중경은 “시드를 잃고 나서 안이했던 자세를 반성했다. 쇼트게임을 다양한 방법으로 연습했고 그게 통했다”고 말했다. 지난해 12월 군복무를 마치고 전역한 강경남(33)이 합계 15언더파로 준우승을 차지했다.

대전=성호준 기자 sung.hoj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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