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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씨' 공개, 감독 박찬욱 "일제 강점기 배경으로 삼은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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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아가씨` 스틸컷]

14일(현지시간) 칸(Cannes)에서 박찬욱 감독의 신작 '아가씨'의 칸 국제영화제 기자 시사회 및 포토콜과 공식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제69회 칸 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공식 초청된 '아가씨'는 1930년대 일제강점기 조선, 막대한 재산을 상속받게 된 귀족 아가씨와 아가씨의 재산을 노리는 백작, 그리고 백작에게 거래를 제안받은 하녀와 아가씨의 후견인까지 서로 속고 속이는 인물들의 이야기를 그렸다.

칸 국제영화제 공식 기자회견은 오전 11시 30분부터 약 40분가량 팔레 데 페스티발(Palais des Festivals)의 프레스 컨퍼런스 룸 (Press conference room)에서 진행됐다. 기자회견에는 '올드보이'와 '박쥐'로 이미 칸 국제영화제에서 두 차례 수상을 거둔 바 있는 박찬욱 감독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입증하듯 다양한 국가의 언론 매체들이 기자회견장을 찾아 '아가씨'에 대한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

먼저 영국 및 유럽 문학에 관심을 두는 특별한 이유가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박찬욱 감독은 "영국, 프랑스, 일본, 미국, 남미 할 것 없이 내가 사는 곳과는 완전히 다른 세상에 대한 호기심 때문에 다양한 국가의 문학에 대해 꾸준히 관심을 가져왔다. '아가씨'의 원작 '핑거 스미스'에서 가장 흥미로웠던 점은 인물들의 딜레마였다. 감정상의 딜레마에 빠진 인물들, 죄의식과 사랑을 오가는 인물들의 모습이 재밌었다"고 전했다.

이어서 '아가씨'의 배경이 된 일제강점기 1930년대에 대한 질문에 "일제 강점기를 다루는 내면적이고 복잡한 개인들의 관계를 표현하는 영화도 나올 법하다고 생각했다"며 "이질적인 것들이 한 데 모여서 생기는 낯선 분위기와 조화가 '아가씨'에서는 중요했다. 일본과 서양식 건축이 조화를 이룬 저택을 비롯해 연미복을 입은 신사가 서양식 서재에서 일본식 다다미 공간으로 이동할 때에는 구두를 벗는 등 동서양의 문화가 혼재하고 근대화가 진행 중인 1930년대의 모습을 시각적으로 들여다 볼 수 있는 새로운 시도를 해보고 싶었다"고 전했다.

박찬욱 감독과 김민희, 김태리, 하정우, 조진웅의 만남, 그리고 그들이 그리는 매력적 캐릭터와 스토리, 매혹적 볼거리가 있는 '아가씨'는 6월 1일에 개봉할 예정이다.

온라인 중앙일보
[사진 '아가씨'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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