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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 금리보다 높은 수익 기대, 원금·수익 5년 묶이는 건 단점

요즘 환매조건부채권(RP) 몸값이 오르고 있다. 최근 증권사가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고객을 유치하기 위해 앞다퉈 고금리 RP를 내놓고 있어서다.



미래에셋·대신·한국투자증권·신한금융투자 등 대부분 증권사가 연 5% 수익률을 보장하는 특판 RP상품을 내놨다. 키움증권은 일임형 ISA 가입자를 겨냥해 연 7%를 주는 만기 1년짜리 특판 RP를 판매하고 있다.



ISA 미끼 상품으로 인기 끈 RP

RP는 금융회사가 일정 기간이 지난 뒤 다시 매입하는 조건으로 채권을 팔고 만기에 이자를 붙여 되사가는 채권이다. 대부분 국고채나 지방채에 투자한다. 그만큼 손해를 볼 가능성이 작다. 또 실제 채권을 주고 받는 게 아니기 때문에 투자자는 은행 예금처럼 RP통장만 개설하면 된다. 김인응 우리은행 압구정현대지점장은 “투자기간은 보통 6개월로 짧고 예금 금리보다 높은 연 2%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며 “저금리 시대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한 자산가들이 단기 자금을 운용할 때 주로 투자한다”고 말했다.



최근 증권사가 내놓은 ISA용 RP는 기존 RP보다 금리가 높아 투자자의 관심이 많다. 하지만 상품 내용을 꼼꼼하게 살펴보면 수익이 생각보다 크지 않다. RP 매수 한도가 정해져 있어서다. 일반적으로 1인당 RP 매수 한도는 500만원이다. 키움증권 상품은 ISA 편입 금액의 30%까지만 RP를 담을 수 있다.



가장 큰 걸림돌은 ISA 특성상 비과세 혜택을 누리려면 원금은 물론 투자수익금까지 5년간 묶어둬야 한다는 것이다. 금융사 관계자는 “RP 수익률만 보고 ISA 가입해선 안 된다”며 “RP는 만기가 짧고 매번 판매되는 상품이 아니기 때문에 장기간 굴리기엔 적합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김인응 지점장은 “RP가 예금자보호상품이 아니라는 점도 주의해야 한다”며 “RP의 경우 상대적으로 안전한 자산에 투자하지만 상황에 따라 투자금을 회수하지 못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염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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