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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원 고르기

얼마전 tvN의 새 예능 프로그램 ‘노래의 탄생’(금요일 밤 11시 20분)을 처음 보고는 ‘이건 또 뭔가’ 싶었습니다. 음악 프로듀서 2팀이 나와 발표되지 않은 신곡을 각각 자신의?방식으로 편곡하고 연주를 통해 원곡자가 더?마음에 드는 쪽이 이기는 배틀입니다. 편곡과?합주 연습 시간은 딱 45분. 프로듀서들은 단조로운 원곡을 빛나게 해줄 연주자와 가수를?즉석에서 골라 팀을 짜고 시간내에 연습까지?마쳐야 하지요.



그런데 출연진 30명의 면면이 대단합니다. 유명한 얼굴도 있고 처음 보는 분도 있지만 어쨌거나 자기 분야에서 자타공인 최고로 불리는 분들을 한자리에 모아놓았네요. 드럼, 기타, 색소폰에 첼로와 멀티악기까지, 각 분야?전문가들은 프로듀서의 ‘낙점’을 받으면 ‘척하면 척’, 합주를 완성해냅니다.



editor’s letter

고수들이 자유분방하게 벌이는 한바탕 난장이 어찌나 유쾌한지.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어눌한 모습을 보이던 사람들이 ‘뮤지션 본색’을 드러내는 장면이야말로 흥미진진한 반전입니다.



무엇보다 각자 가진 재주를 잘 파악하고 있다가 자신의 음악적 색깔과 편곡 방향에 알맞는?사람을 골라내는 프로듀서의 능력이 새삼 놀라웠습니다.



그리고 이런 우문도 떠올랐습니다. 일개 노래?대결을 위해서도 적합한 인물을 뽑으려 하는데, 더 큰 일을 하는 사람들은 자기 팀을 과연?어떻게 꾸릴까-. 실력도 없는데 자기랑 친하다고 뽑는다면 좋은 음악을 만들려는 프로듀서는 아니겠지요.



 



 



정형모 문화에디터 hy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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