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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인천 아트플랫폼서 근대 역사문화 즐기세요

1880년대 외국 문물 교류가 활발했던 인천시 중구 개항장 일대에서 근대역사문화를 즐길 수 있는 축제가 열린다.

박물관 무료 개방, 공예 체험행사도

인천시는 오는 14~15일 인천 아트플랫폼 야외광장 일대에서 ‘개항장 문화지구 근대거리 페스티벌’을 연다고 12일 밝혔다. 개항장 문화지구는 차이나타운이 있는 북성동과 신포동, 동인천동 등 53만7000㎡에 조성됐다. 개항과 가까운데다 일본 적산가옥 등 60여 동의 근대 건축물이 남아있는 지역 특성을 살리기 위해 인천시가 2010년 지정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개항장 문화지구에서 활동하는 문화·예술인들이 총출동한다. 페스티벌 기간 동안 한국근대문학관과 개인이 운영하는 관동갤러리 등 9개 전시·박물관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지역 내 20여 개 공방도 일반에 개방된다. 각 전시·박물관과 공방 운영자들은 전시는 물론 다양한 공연과 체험 행사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행사장 주변에선 도자기·한지·가죽 등으로 만드는 공예 체험 행사가 열린다. 다양한 수공예품을 판매하는 ‘개항장 재미난 수레마켓-동네박람회’도 펼쳐진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까지는 중국과 일본·베트남 등 세계 각국의 먹거리를 맛볼 수 있는 ‘만국야시장’이 열린다. 인천 출신 인디밴드들이 펼치는 길거리 공연과 마술·벨리댄스·초대가수 공연 등도 마련됐다.

오후 7시부터는 ‘야간 밤빛거리 축제’가 열린다. 건물 외벽 등에 LED 조명을 설치한 뒤 개항장 역사를 담은 영상물을 상영한다. 한편, 인천 아트플랫폼은 10월까지 매월 첫째 주 토요일마다 테마에 맞춘 마켓과 각종 공연, 영화 상영 등이 어우러진 ‘만국시장’을 연다. 또 7월까지 매주 일요일마다 거리 음악회를 개최하고 11월까지는 매주 주말마다 관광객을 위한 공연과 기획전시 등을 마련했다.

최모란 기자 mor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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