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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백화점 본점, 13일 리뉴얼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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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백화점 본점이 4개월에 걸친 리뉴얼 공사를 끝내고 13일 새롭게 문을 연다. 지난해 시내 면세점 사업권을 따낸 신세계는 기존 백화점 신관 8~12층을 면세점으로 전면 개편하고, 18일 오픈할 예정이다. 영업면적 1만3884㎡(약 4200평) 규모다. 기존 백화점 공간이 그만큼 사라지면서 입점 브랜드 수는 610여개에서 520여개로 줄었다.

그러나 외국인 관광객의 취향에 맞는 매장을 확대해 실속을 챙긴다는 계획이다. 신세계와 인접한 남대문·명동 일대는 서울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의 80%가 방문할 만큼 인기를 끄는 지역이다. 그동안 500m 거리의 롯데면세점 소공점에 중국인 관광객을 고스란히 내준 신세계로는 이번 리뉴얼 오픈으로 전면전을 선언한 셈이다.

면세 업계의 후발주자인 신세계의 전략은 ‘한류 백화점’으로 거듭나는 것이다. 우선 신관 4층에 30평 규모의 외국인 통합 서비스를 신설한다. 택스리펀드·국제특송(EMS) 등 외국인 고객이 가장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택스리펀드 데스크의 경우 기존 본관에 한곳뿐이었지만 이제 신관 4층과 지하 1층을 추가해 총 3개를 운영한다. 외국인 전용 VIP 라운지와 퍼스널쇼퍼룸도 갖췄다. 이를 위해 신세계 측은 통역담당 등 중국인 사원 2명을 포함해 16명을 신규채용해 총 20명의 외국인 전담 인력을 확보했다.
 외국인을 대상으로 하지만 주력 대상은 역시 ‘큰손’ 중국인 관광객이다. ‘백화점의 얼굴’인 1층은 중국인의 선호도가 높은 국내 화장품 브랜드인 설화수·헤라·아모레퍼시픽 등을 한자리에 모아 매장을 꾸몄다. 배우 전지현이 드라마에서 바른 립스틱(입생로랑뷰티)과 선글라스(젠틀몬스터) 등 한류 드라마로 유명세를 탄 신규 브랜드도 1층에 전면 배치했다.

신관 4층엔 미샤·매긴·주크·플라스틱아일랜드 같이 중국인 여성들이 즐겨찾는 국내 패션브랜드가 대거 포진했다. 면세점 안에 없는 브랜드 라도 외국인 고객의 선호도가 높으면 별도의 리플렛과 쿠폰을 만들어 백화점 구매를 유도할 계획이다. 이밖에 중국 현지 쇼핑몰·여행사·카드사 등과 제휴해 외국인 VIP 손님 유치에 박차를 가한다.기존 8~9층의 아동·생활용품은 7층으로 자리를 옮겼고, 7층에 있던 남성패션·골프는 5층으로 이동했다. 4층은 스포츠·영캐주얼 매장, 3층은 여성캐주얼·구두가 자리잡았다. 원래 신관 10층에 있던 전문식당 매장은 본관 5~6층으로 이동했고, 자리를 내준 명품 브랜드는 4층으로 내려갔다. 김정식 신세계 본점 상무는 “지난 3월 문 연 부산 신세계 센텀시티몰 면세점도 백화점과 시너지를 발휘해 매출이 20% 가까이 신장됐다”며 “본점에서도 외국인 매출 비중을 20% 이상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허정연 기자 jypower@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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