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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오바마 히로시마 방문 사전협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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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락 오바마

한·미 양국 정부가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일본 히로시마 방문 문제를 지속적으로 협의해 왔다고 정부 고위 당국자가 11일 말했다.

백악관 “무고한 희생자 추모
한국인 피해자 고려한 표현”

이 당국자는 기자들과 만나 “한·미 양측은 그동안 오바마 대통령이 히로시마에 가는 문제에 대해 긴밀한 소통을 유지해 왔다”며 “이번 결정이 핵무기 없는 세계를 통해 평화와 안보를 추구한다는 오바마 대통령의 신념에 입각한 것으로 이해한다”고 말했다.

외교부 당국자도 “일본이 오바마 대통령의 히로시마 방문을 원한다는 이야기는 몇 년 전부터 있었다”며 “한·미는 그때마다 필요한 사실을 공유하며 소통했고, 논의가 본격화된 1년여 전부터는 활발한 협의를 해 왔다”고 설명했다. 미국 정부가 대통령의 제3국 방문 문제를 당사자가 아닌 한국과 협의한 건 이례적이라고 이 당국자는 전했다.

특히 오바마 대통령의 히로시마행이 공식 발표된 뒤 벤 로즈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부보좌관은 허핑턴포스트 기고에서 “이번 방문은 전쟁으로 목숨을 잃은 모든 무고한 희생자(all innocents)를 추모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관련 기사
① “일본인, 미국의 원폭 사과로 해석”…백악관 “그건 아니다”
② 오바마, 한국인 희생자 위령비에도 가나


미국 측은 기고 직후 외교부에 “한국인 원폭 피해자를 고려해 ‘all innocents’라는 표현을 쓴 것”이라고 별도로 설명해 왔다고 한다.

손열 연세대 국제학대학원장은 “미국은 지난해 12·28 위안부 합의 과정에서 결정적인 역할을 했을 정도로 한·일 관계 복원에 많은 신경을 썼다. 미국이 역사 문제로 일본 편향이란 느낌을 한국민에게 줄까 봐 조심한다는 측면”이라고 말했다.

유지혜 기자 wisepe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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