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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서울·부산에 데이터 센터 직접 짓는다

마이크로소프트(MS)가 서울과 부산에 클라우드 서비스를 위한 데이터센터를 설립한다. MS는 또 부산 강서구 미음지구에 2019년까지 자체 데이터센터를 직접 짓기로 했다. 국내에 외국계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이 직접 데이터센터를 건립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올해 초 서울에 데이터센터를 운영하기 시작한 아마존웹서비스(AWS)와 MS·IBM 등 글로벌 정보기술(IT)기업들의 클라우드 시장 경쟁이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한국MS 사령탑 고순동 대표
“클라우드 통해 각종 서비스 강화
주요 산업 모바일 경쟁력 높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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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순동(사진) 한국MS 대표는 11일 취임 후 첫 기자 간담회에서 “내년 초 서울과 부산에 ‘데이터센터 리전’을 설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리전은 동시에 데이터센터 2개를 운영하는 지역을 뜻한다.

MS는 그동안 국내 통신사나 IT기업 등이 운영하는 데이터센터에서 서버를 임대해 자체 클라우드 서비스인 ‘애저(Azure)’ 전용 데이터센터로 활용했다. 앞으로도 이 방식은 그대로 유지되지만 리전으로 격상되면서 데이터센터 규모가 2배로 확대됐다. MS는 전세계에 32개 데이터센터 리전을 구축 중이다.

MS는 데이터센터를 확충한 이후 클라우드 시장을 집중 공략할 것으로 보인다. 기업들이 MS의 클라우드 애저에서 제공하는 각종 IT 인프라와 소프트웨어를 통해 업무를 처리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지난 2월 한국MS 대표에 선임된 고순동 대표는 “내년 9월까지 국내 주요 산업에서 MS 클라우드를 통해 기업들이 모바일 경쟁력을 높이도록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MS는 또 부산에 데이터센터를 짓기 위해 ‘서부산 글로벌 데이터센터 집적센터’ 내 부지를 매입했다고 밝혔다. 국내 업체로부터 설비를 빌려 데이터센터를 운영하는 서울·부산 리전과 별개다. ‘글로벌 데이터·물류 허브’를 목표로 하는 부산이 MS와 협상을 벌인 지 3년 여 만이다. 부산시는 MS 데이터센터를 유치하기 위해 부지 제공은 물론 각종 세제 혜택 등을 제시해왔다.

하지만 데이터센터 유치가 지역 사회에 가져다 줄 경제적 파급효과는 제한적이라는 시각도 있다. 초기 건축비와 통신장비·서버·스토리지 구입 같은 투자 외에 지속적인 고용·생산 유발 효과가 크지 않기 때문이다. 또 데이터센터는 전력 소비가 엄청난데, 국내 전기료가 워낙 싸서 글로벌 기업에 값싼 전기료만 제공하는 게 아니냐는 비판도 있다.

박수련 기자 park.sury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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