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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축구스타 히바우두, '브라질 불안…리우올림픽 오지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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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히바우두 인스타그램]

'브라질은 불안하다. 리우올림픽에 오지말라.'

브라질 축구스타 히바우두(44)가 올해 8월 자국에서 열리는 리우올림픽 방문을 '비추천'했다.
히바우두는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리우데자네이루에서 강도들의 총에 맞아 17세 소녀가 숨졌다'는 글과 함께 피해자 사진을 올렸다.

히바우두는 '브라질 상황이 점점 악화되고 있다. 난 리우올림픽을 보기 위해 브라질 방문을 계획 중인 모든 이들에게 집에 머물길 권한다. 브라질에 온다면 당신의 생명은 위험해질 수 있다'면서 '공공병원은 물론 브라질 정치 상황은 더 이상 말할 것도 없다'고 적었다. 영국 가디언 등 주요언론들이 히바우두의 주장을 비중있게 보도했다.

지난 7일 리우 시내 3곳에서 총격전이 발생해 4명이 사망했고, 이 소녀 역시 목숨을 잃었다. 지난달 리우에서 총격전으로 11명이 사망했고, 지난해 307명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전해졌다.

올림픽 개막을 87일 앞두고 브라질은 범죄 뿐만 아니라 지우마 호세프 대통령 탄핵 사태와 지카 바이이러스, 신종플루 등으로 정국이 혼란스럽다. 리우올림픽이 정상적으로 치러질 수 있을지 전세계의 불신이 끊이지 않고 있다. 히바우두는 '오직 신만이 브라질의 상황을 바꿀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히바우두는 브라질 국가대표로 A매치 74경기에 출전해 35골을 넣었고, 2002년 한일월드컵 우승을 이끌었다. FC바르셀로나(스페인), AC밀란(이탈리아) 등 명문구단에서도 활약했다.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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