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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 사업 탈락 책임져라" 인하대 교수회 총장 사퇴 요구

인하대 교수회가 교육부의 '산업연계교육 활성화 선도대학'(프라임) 사업 탈락의 책임을 물어 최순자 총장의 사퇴를 요구하고 나섰다.

10일 인하대 등에 따르면 인하대 교수회는 지난 9일 '프라임 사업 사태에 대한 교수회의 입장서'를 내고 "총장이 프라임 사업 선정 여부와 관련해 학내 구성원들에게 공언했던 말에 책임지는 행동을 취하길 바란다"며 사퇴를 요구했다.

최 총장은 프라임 사업 신청을 앞두고 설명회와 학보사 인터뷰 등을 통해 "프라임 사업에 총장직을 걸겠다", "사퇴할 각오로 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교수회는 "프라임 사업은 학교 구성원들에게 상처만 남기고 실패로 끝나고 말았다"며 "이는 구성원들의 충분한 공감과 민주적 논의과정 없이 졸속으로 진행한 사업이 성공할 수 없다는 진리를 다시 한 번 확인해준 것"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인하대는 정부의 프라임 사업에 선정되면 전체 단과대학을 10개에서 7개로 통합하고 유사학과를 융합해 총 59개에서 52개로 줄이는 구조조정을 단행하기로 했다. 이 과정에서 문과대 등 통폐합 대상 학과의 학생들이 집단 반발하고 교수회도 비판에 나서면서 논란이 됐다.

교수회는 "구성원들의 동의를 얻지 못해 실패했음에도 불구하고 어느 누구도 책임지지 않고, 아무도 반성하지 않는 것이 더 큰 문제"라며 "이제라도 합리적 해결책을 찾아야 할 총장은 오히려 비민주적이고 졸속으로 만들어진 구조조정계획을 밀어붙이려 하고 있다"고 쓴소리를 했다.

또 "교수·학생·직원·대학본부 등으로 구성한 가칭 '대학발전협의회'를 구성하자"며 "최 총장도 사심 없이 백의종군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인천=최모란 기자 mor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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