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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 YMCA, 광교 신한은행 철거 못해

남대문교회(중구 남대문로5가), 대한체육회관(중구 무교동), 성남교회(종로구 동자동), 신한은행 광교영업부지점(중구 삼각동), 종로 YMCA 빌딩(종로2가). 9일 발표된 ‘2025 도시환경정비기본계획’상 오는 7월 ‘보전 정비형 지구’로 변경 지정되는 5개의 서울 강북의 근현대 건축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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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에 따르면 이 건물들은 정비를 하더라도 외관·구조·내부 등 현재의 형태를 그대로 보존해야 한다. 철거는 할 수 없고 리모델링이나 증축, 일부 신축만 가능하다. 기존 건물 위에 새 건축물을 얹은 일본 옛 도쿄 중앙우체국이 대표적 사례다.

서울시는 이들 건물의 역사적 가치를 고려해 원형 보존 상태에서의 재개발 허용이 적합하다고 판단했다고 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붉은 벽돌을 쌓아 올리던 이전의 건축 방식이 1950~60년대 성남교회, 남대문교회를 거치면서 석조(石造) 건축 방식으로 바뀌었다. 두 교회는 그 시기의 대표적 근대 건축물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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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65년 건축된 종로 YMCA 빌딩은 다양한 옛 건축기법이 사용됐다. 66년 지어진 신한은행 건물(광교영업부지점)은 전시관으로 활용되고 있는 미국 뉴욕의 ‘레버하우스’ 건물처럼 낮고 넓은 공간의 영업장이 타워형 업무공간과 공존하는 형태다.

이들 건물의 소유주에겐 건물 보전에 따른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건물의 건폐율이 현행 60%에서 80%까지 허용된다. 용적률도 현재 600%에서 800% 이상으로 높아진다.

조진형 기자 enish@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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