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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맨’이태규…당무담당 원내부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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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이용호, 장정숙, 이태규.


박지원 국민의당 원내대표가 9일 20대 국회 원내지도부 구성을 완료했다.

박 원내대표는 원내대변인에 기자 출신인 이용호(남원-임실-순창) 당선자와 서울시의원 출신 장정숙(비례대표) 당선자를 임명했다. 당무부대표는 안철수 공동대표의 최측근인 이태규 전 전략홍보본부장이 맡는다.

기획부대표는 김대중 전 대통령의 마지막 비서관이었던 최경환(광주 북을) 당선자, 법률부대표는 검사 출신인 이용주(여수갑) 당선자, 정책부대표는 전북도의회 의장을 지낸 김광수(전북 전주갑) 당선자가 임명됐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장 출신인 신용현(비례대표) 당선자는 여성부대표가 됐다. 정책 라인에는 대기업 개혁을 주장하는 채이배 당선자가 제3정조위원장(기획재정·정무·예산결산위 담당)에 임명됐다.

사법시험에 합격한 뒤 경찰로 근무한 권은희 의원이 제1정조위원장(법제사법·안전행정위)을 맡으면서 정책위 수석부의장을 겸한다.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 공동대표는 이날 당 회의에서 “정부는 북한에 대한 제재만으로 북한 핵무기 개발을 봉쇄할 수 있는지 근본적으로 검토해야 한다”며 “미국의 레이건 대통령은 냉전시대 핵무기 경쟁 속에서 소련을 악의 제국으로 규정하면서도 대화를 시도했고, 핵무기 감축 협상과 소련의 개방을 가져왔다”고 말했다.

이어 “중단된 9·19 합의를 어떻게 복원해 낼지, 어떻게 실천할지 길을 찾을 때”라고 촉구했다. 구조조정과 관련해선 “정공법으로 구조조정에 착수하라. 추경이든 공적자금 투입이든 필요한 방법을 모두 동원해야 한다. 국민의당도 책임 있게 협의하겠다”고 강조했다.

박가영 기자 park.gaye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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