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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트렌드] 사람 수·위치·활동량 감지 바람 방향·세기 자동 조절 올여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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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초부터 때 이른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폭염이 기승을 부릴 가능성이 크다. 시원한 여름을 보내기 위해 지금부터 에어컨을 챙겨야 한다. 성능 좋은 다양한 제품이 쏟아져 나오고 있지만 막상 에어컨을 구입할 때 어떤 제품을 골라야 할지 망설여진다. 관리도 쉽지 않다.
에어컨을 잘 고르는 요령과 관리 방법을 알아봤다.

기상청은 최근 발표한 2016년 연 기후 전망에서 올해 연평균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확률이 80% 정도라고 밝혔다. 그동안 폭염 일수는 꾸준히 증가했다. 지난해 폭염 일수 및 열대야 일수는 각각 8.1일, 4.7일로 집계됐다. 이는 평년 폭염 일수 5.4일, 열대야 일수 2.7일보다 각각 2.7일, 2일 증가한 수치다.

특히 대구, 경남 밀양·합천, 경북 영천 등지에서는 지난해 7월 26일부터 8월 10일까지 16일간 폭염이 지속됐다.

올봄에도 낮 기온이 높은 편이다. 지난달 서울 낮 기온이 29.6도, 경기도 퇴촌은 33.8도로 11년 만에 4월 최고 기온을 기록했다. 때 이른 더위가 찾아오면서 겨우내 먼지 쌓여 있던 에어컨을 청소하는 주부 손길이 분주하다. 폭염을 대비해 미리 에어컨을 구입하려는 소비자도 늘고 있지만 어떤 에어컨을 골라야 할지 막막하기 일쑤다.

기류 제어력 좋은 제품 구입
전문가들은 에어컨을 구입할 때 기류 제어 능력을 잘 살펴보라고 조언한다. 실내 공간을 짧은 시간에 시원하게 하고 이를 계속 유지하려면 원하는 곳에 골고루 바람을 보내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요즘처럼 황사와 미세먼지가 극성을 부리는 시기엔 공기 청정 기능도 중요하다. 냉방은 물론이고 공기 청정, 제습 기능을 갖춰 사계절 내내 사용할 수 있는 에어컨을 고르는 것이 좋다.

꼼꼼한 관리도 필요하다. 겨울 한 철 동안 쓰지 않았던 에어컨을 작동할 때는 냉방 온도를 18도로 맞추고 강풍을 선택해 찬바람이 잘 나오는지부터 확인해야 한다.

오랜만에 에어컨 가동할 땐
18도 강풍에서 성능 점검
공기 청정, 제습 기능 강화


찬바람이 나오지 않는다면 가스 냉매가 부족한 경우일 수 있다. 이때는 제조업체 서비스센터에 문의하면 된다. 에어컨을 사용하지 않을 때는 송풍으로 10분 정도 작동시킨 뒤 꺼야 곰팡이 번식으로 인한 냄새를 막을 수 있다.

LG전자의 ‘휘센 듀얼 에어컨’은 두 개의 에어컨을 사용하는 듯한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신개념 에어컨이다. ‘스마트 듀얼 냉방 시스템’을 도입해 좌우 두 개의 토출구를 각각 조정할 수 있다. 좌우 바람의 방향과 강약을 따로 조절할 수 있어 사용자가 원하는 바람의 세기를 원하는 곳으로 보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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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새로 나온 듀얼 에어컨은 인체 감지 카메라를 달아 한걸음 더 나아간 냉방 기술을 선보였다. 인체 감지 카메라가 좌우 105도, 5m 범위의 사람 수, 위치, 활동량을 감지해 사람이 있는 곳에 알맞은 바람을 알아서 보내는 방식이다.

LG전자 최예림 차장은 “두 개의 토출구에서 나오는 바람의 세기와 방향을 사용자가 수동으로 설정해야 했던 기존 제품의 불편함을 개선했다”며 “인체 감지 카메라가 사람이 있는 곳을 감지해 따로따로 바람을 보내 ‘맞춤형 냉방’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실내 온도를 빨리 낮추고 싶을 땐 4도 낮은 바람을 사람이 있는 곳에 집중해 보낼 수도 있다. 바람의 방향은 좌우로 최대 120도, 상하 방향으로도 내보낼 수 있어 집 안 구석구석 골고루 시원한 바람이 흐르게 된다. 집 안에 사람이 혼자 있을 때엔 자동으로 한쪽의 에어컨만 작동해 절전 효과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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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체 감지하는 카메라 장착
공기 청정과 제습 기능도 강화했다. 냉방 중에 실내 공기 상태를 감지해 자동으로 공기를 깨끗하게 해주는 ‘365 스마트 공기 청정 시스템’을 적용했다. 미세먼지, 초미세먼지, 1.0 마이크로미터의 극초미세먼지까지 감지할 수 있는 ‘PM1.0 센서’를 도입해 냉방 중 공기 상태가 나쁠 경우 공기 청정 기능이 자동으로 작동된다. 생활 악취는 물론 이산화황과 이산화질소도 없앤다. 에어컨 디스플레이에 미세먼지, 초미세먼지, 극초미세먼지 농도가 상세하게 표시된다. 냄새와 먼지를 종합한 공기 청정도를 4단계 색상으로 확인할 수 있어 편리하다. 하루에 100L까지 습기를 제거할 수 있는 제습 기능을 갖췄다. 습도 센서가 있어 실내 습도도 확인할 수 있다.

스마트 기능도 눈에 띈다. ‘스마트 싱큐 앱’을 스마트폰에 설치하면 외부에서 에어컨을 작동할 수 있어 집 안 공기를 시원하게 유지할 수 있다. 센서가 감지한 먼지 농도를 스마트폰으로도 확인할 수 있다.


글=한진 기자 jinnylamp@joongang.co.kr, 사진=LG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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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