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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52개 점포에‘예비 엄마 쉼터’만드는 까닭

롯데백화점이 기업 사회공헌 활동(CSR)으로 ‘예비 엄마’와 ‘아동 학대 방지’를 집중 지원한다.

이원준 롯데백화점 사장은 9일 강은희 여성가족부 장관, 이미경 환경재단 사무총장 등과 함께 ‘행복한 가족, 좋은 부모’ 캠페인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롯데백화점은 올 연말까지 본점 등 10개 점포, 내년 말까지 롯데백화점 산하 백화점·아웃렛 등 전국 52개 점포에 예비 엄마 쉼터 ‘맘스 라운지’를 만들기로 했다. 맘스 라운지는 직원과 고객 등 롯데백화점 점포 내에 있는 임신부 누구나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이다. 핑크색으로 칠한 임신부와 유모차 전용 엘리베이터도 만든다.

롯데백화점은 또한 다음달부터 전국 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해 아동학대 예방과 상담, 물품 후원 등을 강화한다. 산모 2000여 명을 대상으로 파트너사와 함께 출산용품 교환권을 축하 메시지와 같이 증정하고, 경력단절 여성을 위해 경력 개발도 지원한다. 결혼, 출산 등으로 경력이 끊긴 여성들을 문화 센터에서 강사 육성 커리큘럼을 통해 전문 문학 강사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번 업무협약은 그동안 신동빈(61) 롯데그룹 회장이 강조하던 ‘여성 인재 육성’ 경영 방침을 사회공헌 활동으로 확대하는 차원으로 풀이된다.

롯데의 대표 기업인 롯데백화점이 앞장서 저출산 문제와 아동학대 문제 해결에 나서겠다는 의미다. 이원준 롯데백화점 대표는 “사회를 구성하는 기본 단위인 가족이 행복해야 나라 전체도 행복할 수 있다는 판단 아래 기획한 캠페인”이라고 설명했다.

이현택 기자 mdfh@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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