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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반토막 사건 피해자, 피부조직 벗겨져 '소각'

    경기도 안산 '반 토막 시신' 사건 피해자의 등 부위 피부조직이 몸에서 벗겨진 후 소각됐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피해자의 시신에서 적출된 일부 장기는 하수구에 버려진 것으로 확인됐다.

안산단원경찰서 수사본부는 9일 "피의자 조성호(30)로부터 최모(40)씨 살해 후 보다 용이하게 유기하기 위해 피부조직· 장기 등을 떼어내 버렸다는 진술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조씨는 최씨 사망(지난달 13일 오전 1시쯤) 후 시신의 무게를 줄이려 등 부위 피부조직을 벗기고 상반신에서 일부 장기도 적출했다.

벗긴 피부조직은 살해 당시 피해자가 입었던 옷과 함께 종량제 봉투에 담아 지난 달 20~22일 사이 인천시 연수구 주거지 인근에 버려졌다. 종량제봉투는 폐기물 수거·운반차량을 통해 인천시 송도자원환경센터로 옮겨진 후 이곳에서 소각된 것으로 알려졌다.

송도자원환경센터의 1일 평균 폐기물 소각용량은 500여t이다. 일반적으로 차량을 통해 쓰레기가 반입되면 재활용품 분리배출이 제대로 이뤄졌는 지 등을 알아보기 위해 표본검사가 이뤄지는 데 피부조직이 담긴 종량제봉투는 검사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조씨는 시신에서 적출한 일부 장기를 주거지 샤워장 하수구에 흘려 보내는 방법으로 처리하기도 했다. 경찰은 연수 지역내 폐기물 수거·운반업체와 처리 과정 등에 대해서도 확인 중이다. 조씨에 대한 현장검증은 10일 오전 9시30분쯤 범행현장인 주거지와 시신유기 장소 등에서 차례로 실시된다.

안산= 김민욱 기자 kim.minwoo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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