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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태회 LS전선 명예회장 숙환으로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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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태회 LS전선 명예회장(사진)이 7일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3세.

구 명예회장은 고(故) 구인회 LG그룹 창업주의 넷째 동생이다. LG가(家) 창업 1세대 6형제 중 유일하게 살아있었다.

구 명예회장은 경남 진양에서 태어났다. 일본 후쿠오카고와 서울대 문리과대학 정치학과를 졸업한 뒤 1950년 락희화학(LG화학 전신) 전무로 일을 시작했다. 1958년 금성사 부사장에 올랐다. 이후 정계에 입문해 국회의원에 6차례 당선됐다. 국회부의장, 민주공화당 정책위 의장, 제2무임소 장관 등을 지냈다.

이후 럭키금성그룹 고문, LG그룹 창업고문 등을 지냈다. 구 명예회장은 2003년 동생인 고 구평회 E1 명예회장, 고 구두회 예스코 명예회장과 함께 LG그룹에서 분리해 LS그룹을 창립했다. LS그룹은 전선ㆍ비철금속ㆍ산업기계ㆍ에너지 중심 B2B(기업간거래) 기업이다. 1세대의 뜻을 따라 사촌형제 간인 2세대가 경영권 분쟁 없이 계열사를 나눠 맡고 있다.

유족으로는 장남 구자홍 LS니꼬동제련 회장(전 LS그룹 회장), 구자엽 LS 전선사업부문 회장, 구자철 예스코 회장 등이 있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20호실에 차렸다. 발인은 11일 오전, 장지는 경기도 광주공원묘원. 02-3010-2631.

김기환 기자 khki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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