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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넬, 결혼 시즌 앞두고 핸드백값 인상

프랑스 럭셔리 브랜드 샤넬이 결혼 시즌을 앞두고 인기 핸드백 6종류의 가격을 인상한다.

6개 품목 평균 4.4% 올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샤넬은 오는 10일부터 2.55 클래식과 빈티지, 보이샤넬의 미디움과 스몰 사이즈 등 6가지 품목 가격을 평균 4.4% 인상한다.

이에 따라 결혼 예물로 인기 있는 클래식과 빈티지 2.55 미디움 사이즈 제품은 639만원에서 667만원으로 인상되고, 보이샤넬 스몰사이즈도 501만원에서 523만원으로 오른다. 샤넬 관계자는 “프랑스 본사의 가격 정책에 따른 가격 인상”이라며 구체적인 설명은 하지 않았다.

한 백화점 관계자는 “벌써부터 가격이 오르기 전 미리 제품을 사려는 고객들의 예약 주문이 이어지고 있다”며 “혼수품으로 꾸준히 인기라 가격을 올려도 수요가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샤넬은 최근 1년6개월 사이 3번이나 가격을 조정했다. 지난해 3월 유로화 가치 하락으로 최대 20%까지 가격을 내렸다가 11월 다시 인기 제품 가격을 최대 10%까지 올렸다. 당시 샤넬은 “글로벌 차원의 ‘조화로운 가격 정책’을 시행하기로 함에 따라 세계 각국의 샤넬 제품 가격을 맞추기 위한 차원”이라고 설명했었다.

이소아 기자 ls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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