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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태 JGTO 크라운스 정상, 시즌 2승 모두 연장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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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연장 승부에서 모두 승수를 챙긴 김경태. [사진 신한금융그룹]

김경태(30·신한금융그룹)가 올 시즌 연장전 2연승을 기록했다.

지난해 상금왕 김경태는 1일 일본 아이치현의 나고야 골프클럽에서 열린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더 크라운스 최종 라운드에서 합계 10언더파로 가타오카 다이스케와 연장전을 치렀다. 연장 첫 홀에서 1.5m 파 퍼트를 침착하게 성공시킨 김경태는 1m 퍼트를 뺀 가타오카를 물리치고 승수를 추가했다. 도켄 홈메이트컵에서도 연장 끝에 우승했던 김경태는 일본 무대 통산 12승째를 수확했다.

김경태는 올 시즌 5개 대회 만에 벌써 2승을 거뒀다. 5승을 올렸던 지난해보다 빠른 페이스다. 특히 일본 본토무대에서의 성적이 놀랍다. 올 시즌 일본 본토 첫 대회였던 도켄 홈메이트컵 정상에 올랐고, 다음 대회에서는 파나소닉 오픈에서는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주에 또 다시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무서운 상승세를 그리고 있다.

김경태는 이날 버디 5개,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7타를 쳤다. 선두에 2타 차 2위로 출발했지만 정교한 플레이로 승부를 뒤집었다. 감기 기운으로 정상 컨디션이 아니었음에도 우승하는 저력도 뽐냈다. 전반에 승부수를 던질 거라 예고한대로 김경태는 전반에 버디 4개, 보기 1개로 3타를 줄이며 선두로 올라섰다. 날카로운 아이언 샷으로 부드러운 그린을 공격적으로 공략한 게 적중했다.

사실 싱가포르와 미얀마에서 열렸던 개막 두 경기에서는 샷감이 좋지 않았다. 그래서 시즌 개막전에서는 컷 탈락의 쓴맛을 봤다. 하지만 미얀마 대회가 끝난 뒤 휴식기 한 달 동안 샷을 가다듬으며 착실히 시즌을 준비했다. 쉬는 동안 스윙코치 모중경과 함께 훈련하면서 스윙을 다시 점검한 게 큰 도움이 됐다.

지난 시즌과 비교하면 놀라운 페이스다. 지난해는 태국에서 긴 침묵을 깨고 우승한 뒤 자신감을 찾아 본토에서 4승을 추가했다. 올해는 본토 첫 대회부터 정상에 오르며 절정의 샷감을 보여주고 있다. 김경태는 본토 3개 대회에서 12개 라운드 연속 60대 타수를 기록하는 저력도 뽐냈다.

이번 우승으로 리우 올림픽 출전에도 한 걸음 더 다가갔다. 세계랭킹 60위로 안병훈(31위)에 이어 한국의 올림픽 랭킹 2위인 김경태는 50위권으로 다시 재진입하게 됐다. 올림픽 출전 경쟁자인 75위 이수민이 이번 주 열린 유러피언투어 볼보 차이나 오픈에서 컷 탈락을 했기 때문에 두 선수의 랭킹 차는 벌어질 전망이다.

한편 더 크라운스는 한국 선수와 인연이 깊은 대회다. 2014년 김형성과 2015년 장익제에 이어 한국 선수들의 3연패가 완성됐다. 장익제는 2012년에도 이 대회에 정상에 올랐다.

김두용 기자 enjoygolf@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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