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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빅3, 지난달 주문 ‘0’

국내 조선업계의 일감이 급속도로 줄어들고 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조선업계 ‘빅3’인 현대중공업·삼성중공업·대우조선해양이 지난달에 단 한 척의 배도 수주하지 못했다. 조선 3사가 한 달 동안 신규 주문을 전혀 받지 못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올 들어 3월까지 신규 수주 물량도 5척에 그쳤다. 2000년대 이후 분기별로 100척 정도 신규 주문을 받아 온 것과 비교하면 20분의 1 수준이다. 우려하던 ‘수주 절벽’이 현실로 나타난 셈이다.



올 1분기 5척, 평소의 5% … ‘수주 절벽’ 현실로

현재 조선 3사는 평균 1년6개월분의 일감을 확보하고 있다. 하지만 수주 절벽이 지속된다면 올 연말께부터 선박을 건조하는 도크의 절반이 비게 된다. 조선 3사의 직접 고용 인력은 5만2000명, 협력업체와 기자재 업체 종사자는 20만 명에 달한다.



이에 따라 정부와 채권단은 조선업 구조조정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정상 운영되고 대주주가 있는 현대중공업·삼성중공업은 주채권 은행이 자산매각·자본확충·인력감축 등 선제적 채권 관리에 들어갔다. 대우조선·STX조선·성동조선 등 채권단 관리 업체들은 업계 공동 컨설팅을 통해 올 8~9월께 처리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한편 박용만(두산인프라코어 회장)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취약 업종 구조조정에 대해 “할 거면 확실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30일 “앞으로 3년이 중요하다”며 “지금은 조선과 해운이 워낙 안 좋아 부각되고 있지만 다른 산업들도 구조조정이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머니투데이가 보도했다. 그는 올해 신년사에서 “우리 경제를 구조적으로 바꿔야 하는 ‘골든타임’은 길어야 1~2년밖에 남지 않았다”고 지적한 바 있다.



박 회장은 이날 “다행히 중국·일본·유럽 등 전 세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어 우리에겐 아직 기회가 남아 있다”고 설명했다.



▶관계기사 20~21면



 



 



전영선 기자 azul@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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