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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룸 레터] 이란은 경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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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이 1~4일 이란을 방문합니다. 이번 정상외교의 방점은 역시 경제에 찍혀 있습니다. 박 대통령과 함께 가는 경제사절단 규모도 역대 최대급입니다. 미국의 제재가 풀리면서 이란은 새로운 시장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국내에선 제2의 중동붐이라는 말이 성급하게 나옵니다. 이란-이라크 전쟁 때도 철수하지 않고 남아 꾸준히 신뢰를 쌓아온 우리 기업 스토리가 회자되기도 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박 대통령의 이란 방문이 새 블루 오션 개척의 상징적인 랜드마크로 남길 기대합니다.

 다만 시아파 중심의 이란을 너무 일방적으로 부각시키다간 수니파 국가들과의 관계가 어색해지진 않을까, 하는 염려도 해봅니다. 이슬람 세계에서 시아파와 수니파의 반목이 워낙 뿌리깊기 때문입니다. 오바마 행정부도 이란과 핵협상을 타결지은 뒤 사우디아라비아 등 수니파 국가와 껄끄러워진 바 있습니다. 두루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도록 배려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관세청이 서울시내 면세점을 4곳 더 허용키로 했습니다. 어느 기업이 새 면허를 받든 논란은 끊이질 않을 겁니다. 무엇보다 과도한 규제라는 비판이 많습니다. 요건만 되면 자율적으로 영업할 수 있는 등록제로 바꾸자는 목소리가 큽니다. 게다가 비공개 심사의 공정성에 대한 의구심도 나옵니다. 규제완화를 외치는 정부, 꼭 움켜쥔 면세점 면허 규제는 어떻게 할 작정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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