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단독] "당 대회 전 '큰 군사 이벤트' 있을 것"

기사 이미지

알레한드로 까오 데 베노스 북한 대외문화연락위원회 특사 [본인 제공]


북한의 5차 핵실험 가능성과 관련해 “당 대회 이전에 ‘큰 군사 이벤트(big military event)’가 있을 것”이라는 북한 당국자의 발언이 나와 주목된다.

스페인 국적의 알레한드로 베노스 조선대외문화연락위원회 특별대사는 29일 본지와의 이메일 인터뷰에서 “‘군사 이벤트’의 형식은 핵실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가 포함된다”고 밝혔다. 그는 “박근혜 정부가 현재의 대북 기조를 이어가는 한 핵억제력을 키울 수 밖에 없다”고 언급했다.

베노스 특사는 2000년대 초반부터 북한에서 활동한 인물이다. 주로 외국인 사업가와 언론인 등과의 대외협력 사업을 담당하고 있다. 북한 내각 외곽기구인 조선친선협회(KFA)의 위원장과 조선대외문화연락위원회 특사를 겸임하며 북한의 ‘대변인’ 역할을 자처하고 있다.

베노스 특사가 한국 언론에 직접 핵실험 가능성을 언급한 것은 이례적이다. 앞서 미국 뉴욕을 방문한 이수용 외무상 역시 “핵위협에는 핵실험으로 대응할 수 밖에 없다”고 발언하는 등 다음달 6일 열리는 노동당 7차 당대회 개최를 앞둔 북한의 5차 핵실험 강행 가능성이 가시화될 조짐이다.

한편 베노스 특사는 이번 당 대회에서 나올 결정 사항에 대해서는 “자력갱생의 경제 성장과 미국의 침공을 막기 위한 결정들이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 당 대회 이후 남북관계 전망에 대해서는 “현 정부가 지금처럼 오만한 대북정책을 이어간다면 진전이 있을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

서재준 기자 suh.jaejoon@joongang.co.kr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PHOTO & VIDEO

shpping&lif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