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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로 그랬다" 고무새총으로 외제차 판매점 유리 등 부순 20대

인터넷에서 구입한 고무 새총으로 외제차 판매점 유리창 등을 부순 20대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남부경찰서는 이 같은 혐의(재물손괴 등)로 이모(25·무직)씨와 친구 임모(25·회사원)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이씨는 지난해 11월 23일 오후 7시30분쯤 자신의 차를 몰고가다 부산 수영구 남천동 앞 길에서 미리 준비한 고무 새총에 쇠구슬(지름 10mm)을 넣어 인근 외제차 판매점을 향해 쏴 시가 100만원 상당의 강화유리(가로 3.2m, 세로 4m)를 깬 혐의다.

이씨는 다음날 오전 4시10분쯤 부산 남구 황령산 터널 입구를 지나던 승용차에도 새총을 쏴 시가 60만원 상당의 차량 뒷유리를 부순 혐의도 받고 있다. 이씨는 운전 중 차가 멈출 때 새총을 쐈고, 조수석에 있던 임씨는 이를 말리지 않았다.

이씨는 경찰에서 “인터넷에서 새총 등을 산 뒤 재미로 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사회불만 세력이 외제차 판매점 유리를 부순 것으로 보고 전담반을 편성해 폐쇄회로 TV(CCTV)등을 뒤진 끝에 이씨 등을 검거했다.

부산=황선윤 기자suyohw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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