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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우상화, 당 대회 계기로 격상될 것”

북한이 다음달 6일 개최하는 제7차 조선노동당 대회를 앞두고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 우상화에 몰두하고 있다고 정부 당국자가 28일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북한이 7차 당 대회를 통해 김정은 집권 5년의 치적을 과시함으로써 김정은을 김일성·김정일 수준까지 격상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2월 7일 장거리 미사일 발사 후 방영된 북한 기록영화(‘광명성 4호 성과적 발사’) 마지막 영상에 김일성·김정일의 태양상(월계수에 둘러싸인 초상화)과 비슷한 형태의 김정은 태양상이 맨 처음 등장했다”며 “이번 당 대회 이후 더 제대로 된 김정은 태양상이 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부는 북한의 김정은 우상화가 2013년 12월 장성택 처형 이후 본격화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때부터 김일성과 김정일을 수식하는 ‘위대한 ○○○’ 호칭을 김정은에게도 썼다. 올 1월 4차 핵실험과 2월 장거리 미사일 발사 이후로는 김정은의 통치 능력과 자질을 집중 부각시켰다. 광명성 4호를 ‘김정은의 위성’으로 부르는 식이다.

또 김일성·김정일 찬양 때 썼던 ‘만고절세의 애국자’ ‘자주와 정의의 수호자’라는 표현이 올해 김정은에게도 쓰이기 시작해 지금까지 각각 11차례, 10차례씩 사용됐다. 하지만 다른 통일부 관계자는 “김정은 우상화 전략은 주민들 의 불만을 키워 체제 불안의 계기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김형구 기자 kim.hyounggu@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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