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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루즈 “유리천장 깬 피오리나 부통령 후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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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 유세에서 손 잡은 테드 크루즈(오른쪽)와 칼리 피오리나. [AP=뉴시스]


미국 공화당 대선 경선 주자인 테드 크루즈 상원의원(텍사스)이 칼리 피오리나 전 휴렛패커드(HP) 최고경영자(CEO)를 자신의 러닝메이트로 지명했다.

CNN 등에 따르면 27일(현지시간)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에서 열린 유세에서 크루즈는 “심사숙고 끝에 내가 공화당 대선 후보가 된다면 피오리나를 부통령 후보로 지명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그는 피오리나를 “사려 깊고 신중하며, 수 차례 유리 천장을 부쉈다”며 극찬했다.

크루즈의 소개가 끝나자 피오리나가 연단에 올라섰다. 피오리나는 “(이번 대선은) 우리 시대의 싸움이다. 나는 크루즈가 이 싸움을 이끌어 갈 인물이라고 믿는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우리 당의 영혼과 국가의 미래를 위한 싸움이다. 지금까지 나는 어려운 싸움을 해 왔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피오리나가 연단에 오른 뒤 유세장엔 ‘크루즈 피오리나 16’이라는 새로운 로고가 내걸렸다. 피오리나는 지난해 대선 출마를 선언한 뒤 공화당 경선에 뛰어들었지만 뉴햄프셔주 경선에서 저조한 지지율을 기록하자 중도 사퇴했다. 지난달 초엔 크루즈의 플로리다 유세에 등장해 “트럼프와 클린턴은 동전의 양면 같다”고 싸잡아 비난하며 크루즈 지지를 공식 선언했다.

트럼프가 지난 26일 펜실베이니아 등 동부 5개주 경선을 휩쓸어 대의원 과반 달성 가능성을 키운 뒤 나온 크루즈의 러닝메이트 발표는 남은 경선의 목표가 트럼프 저지임을 분명히 드러냈다. 크루즈는 이날 “나는 대의원 1237명을 얻지 못할 것이고, 트럼프도 얻지 못할 것이다”라며 “인디애나주에서 강력한 목소리를 내달라”고 지지자들에게 주문했다. 크루즈-피오리나 조합은 이날 오전부터 언론을 통해 흘러나왔다. 트럼프는 폭스뉴스에 “크루즈는 승리할 수도 없으면서 부통령 후보를 지명한다고 한다. 귀엽다고 생각한다”고 비아냥거렸다.

민주당 대선 후보 지명 가능성이 사실상 사라진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버몬트)은 미 전역에서 활동하는 선거운동원 수백 명을 해고하고 캘리포니아 등 경선이 남은 주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샌더스는 뉴욕타임스에 “경선이 끝난 코네티컷·메릴랜드에는 사람이 필요 없다”며 “우리가 할 일은 남은 14개 지역에 우리의 자원을 배치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홍주희 기자 hongh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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