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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족구병 유행, 아이 몸 물집 땐 주의

영·유아 사이에서 수족구병이 빠르게 번지고 있다. 질병관리본부(질본)가 전국 99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수족구병 실태를 조사한 결과 지난 17~23일 외래환자 1000명당 수족구병 유사환자(감염자 포함)는 2.9명(잠정치)으로 나타났다. 2주 전(3~9일) 1.5명의 두 배 수준이다. 0~6세 영·유아 1000명 중 유사환자 수도 3.7명으로 2주 전(1.9명)보다 두 배 가까이 늘었다.

수족구병은 여름 질병으로 알려져 있지만 최근 들어 유행시기가 앞당겨지고 있다. 질본은 “기온이 계속 오르고, 외부활동이 늘면서 본격 유행 시기에 돌입할 것”이라며 “어린이집, 유치원 등에서 집단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발표했다.

수족구병은 대변·침·가래·콧물 등을 통해 전염된다. 초기에는 발열·목 통증·식욕부진 등의 증세가 나타나고 하루이틀 뒤 손바닥·손가락·발바닥·잇몸·혀 등에 수포성 발진이 생긴다. 엉덩이에 생길 때도 있다. 대부분 자연 치유되지만 뇌수막염, 뇌염, 마비증상 등 중증질환이 동반될 수 있다. 면역체계가 아직 발달하지 않은 신생아가 걸리면 드물지만 사망하는 경우도 있다.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어 예방이 최선이다. 영·유아를 비롯해 가족 모두가 외출 뒤에 양치질과 손 씻기를 하는 게 좋다. 발병 뒤 일주일 동안은 주위 아이들한테 전염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질본은 “수족구병에 걸린 영·유아가 39도 이상 고열이 있거나 갑자기 팔다리가 늘어지는 등의 증상을 보이면 빨리 병원을 찾아달라”고 당부했다.

황수연 기자 ppangshu@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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