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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남대 야생화, 태안 튤립 … 깜짝 연휴 반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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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연휴 관광객을 잡기 위한 지자체의 움직임이 분주하다. 28일 대전시 봉명동 온천족욕체험장에서 유성구청 직원들이 안내판을 들고 홍보에 나서고 있다. [프리랜서 김성태·공정식], [사진 함평군]


다음달 6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자 전국 지자체가 ‘연휴 특수’ 관광객 유치에 나섰다. 이번 연휴는 정부가 정한 봄 여행주간(5월 1~14일)과 겹친다. 관광 붐을 기대한 지자체들은 다양한 축제·이벤트를 마련했다.

충북은 다음달 15일까지 옛 대통령 별장인 청남대에서 ‘영춘제’를 연다. 삼백초·동자꽃·옥잠화 등 143종의 야생화를 볼 수 있다. 무술시범·클래식공연·퍼레이드 등이 진행되며 각종 야생화와 분재 200여 점도 전시된다. 오송역과 청주시외버스터미널에서 출발하는 관광코스도 있다. 영춘제를 본 뒤 청원자연 치즈목장에서 낙농체험·피자만들기를 하고 공군사관학교를 둘러보는 버스투어다. 충북은 다음달 20일까지 문의문화재 단지·박달재 휴양림 등 20여 곳의 입장료를 최고 50%까지 할인한다.

충남 태안군 남면 신온리 네이처월드에서는 다음달 8일까지 세계튤립축제가 열린다. 이 축제는 지난해 세계튤립대표자회의에서 세계 5대 튤립축제로 선정됐다. 카루셀·키코마치·플라멩코·퓨리시마 등 300품종, 150만구의 튤립이 선보인다. 이홍우 충남도 관광과장은 “모나리자와 마릴린 먼로 등 예술작품과 인물을 형상화한 조형물 등 다른 볼거리도 있다”고 말했다.

충남도는 여행주간에 공주 산림환경연구소와 안면도 휴양림 등의 입장료를 받지 않는다. 부여 백제문화단지는 입장료의 50%, 천안상록리조트 등은 숙박료를 20~30% 깎아준다. 대전은 호텔리베라·호텔인터시티·유성호텔 등이 숙박료를 30~50% 할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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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는 김광석길 등에서 5월 봄 여행주간에 스탬프 찍기 이벤트를 한다. [프리랜서 김성태·공정식], [사진 함평군]


강원도는 ‘기차타고 떠나는 드림스토리 낭만여행’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다음달 7일과 14일 열리는 ‘꿈드림 낭만여행’은 춘천·홍천·화천·양구·인제 등 5개 시·군이 참여한다. 서울 용산역을 출발해 춘천역에 도착하는 ‘호수문화열차’에선 인문학 강의, 감자샌드위치 만들기, 사물놀이 체험 등을 한다.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사랑드림 낭만여행’열차도 운행된다. 서울 청량리역과 정선 민둥산역을 오가는 아리랑 열차 이용객들을 대상으로 드라마 ‘태양의 후예’ 촬영지인 정선 삼탄아트마인 등을 둘러볼 기회를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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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함평에선 다음달 8일까지 나비축제가 열린다. [프리랜서 김성태·공정식], [사진 함평군]


춘천 삼운사·동해 삼화사·평창 월정사·인제 백담사·고성 건봉사 등 5개 전통사찰에서 1만원만 받는 ‘행복만원 템플스테이 ’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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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는 다음달 5일부터 14일까지 ‘제주고메위크’ 행사를 연다. 제주지역 숨겨진 맛집 50여 곳의 대표 음식을 50%까지 할인해주는 행사다. 다음달 1일부터 14일까지 이왈종미술관·정방폭포·소암기념관·이중섭미술관 등 서귀포 지역 관광지 3곳 이상을 방문하면 건톳과 밀감·잼 등을 무료로 준다. 휴대전화로 사진을 찍어 서귀포매일올레시장 상인회 사무실에 제출하면 된다. 경기도 일산 호수공원에서는 ‘2016 고양국제꽃박람회’가 다음달 15일까지 열린다. 박람회장은 평일 오후 9시, 주말과 공휴일에는 오후 10시까지 연다.

김방현·박진호·최종권 기자 kim.banghy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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