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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도전-부산·경남] 부산 발전의 첨병 26년째…작년 순익 1370억원 ‘블루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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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 일대에 조성되는 국제산업물류도시 조감도. [사진 부산도시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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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발전의 첨병’, 부산도시공사가 출자기관인 부산시에 100억원을 배당한다. 지난해 1370억원의 순이익을 낸 덕분이다.

배당은 1991년 창립 이후 25년 만이다. 부산시는 창립 첫해 822억원 등 지난해 말 기준 총 5609억원을 출자했다.

도시공사는 해마다 당기순이익이 수백억원 발생했으나 저소득층 임대주택 공급, 산업단지 조성 등 시 정책사업 추진으로 자본금을 확충해왔다.

도시공사가 최근 신규직원 채용원서를 받은 결과 1명씩 뽑는 법무직(5급)에 10명의 변호사, 회계·세무직(5급)에 공인회계사·세무사 8명이 지원했다. 행정·건축 등 7개 직렬 7급 일반직 신규사원 모집은 64.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도시공사는 30일 필기시험 등을 거쳐 다음달 말 최종합격자를 발표한다. 이는 부산도시공사의 인기를 반영한 결과다. 공기업으로서 장래가 밝아 많은 인재가 원서를 낸 것이다.

부산시에 100억원 배당 예정
올해 10개 지구 사업에 주력
산업·물류·관광·주거단지 조성


채용 경쟁률 높은 인기 직장

도시공사는 지난해 말 기준 자산 3조5813억원(부채 2조3317억원,자본 1조2496억원)이다. 이번 배당은 경영성과에 따라 부채를 대폭 줄여 가능했다.

2014년 10월 취임한 곽동원 사장은 수요자 맞춤형 마케팅으로 부산신항 업무·상업용지 15만5000㎡, 일광 공동주택지 28만7000㎡등 미분양토지를 매각했다. 매출 6796억원에 당기순이익 1370억원을 달성했다. 3년 전 300%가 넘던 부채 비율은 지난해 말 기준 186%로 낮췄다.

곽 사장은 “부산발전을 견인하는 1등 공기업으로서, 일정 규모 이상 경영수익이 발생하면 매년 배당을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도시공사는 올해 10개 지구에서 5조9000억 규모의 역점사업을 추진한다. 국제 산업물류도시 1-1 및 1-2단계, 에코델타시티, 미음산단, 오리산단 같은 산업·물류단지 조성, 동부산관광단지·일광지구 도시개발사업, 정관지구와 동래역 행복주택 등 임대주택사업, 부산현대미술관 건립 사업 등이 그것이다.

지속가능한 미래 성장동력을 확충하기 위해서는 685만㎡에서 5조7653억원 규모의 산업·연구단지, 주택건립사업 등을 추진한다.

산업·연구단지 사업에는 센텀2 도시첨단산업단지, 부산연구개발특구, 재송동 CY(컨테이너야적장)부지 일원 개발이 포함돼 있다. 시청 앞 행복주택건설, 국제물류단지에 공동주택, 일광지구에 공동주택과 장기공공임대주택, 동삼 2지구 행복주택건설 사업 등이 이에 해당한다.

직원 참여 BMC봉사단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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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도시공사 곽동원 사장(위 사진). 부산도시공사는 봉사활동에도 열심이다. 임직원이 연탄배달을 하고 있다.

도시공사는 부산의 대표 공기업답게 봉사활동을 활발히 한다. 직원들로 구성된 BMC봉사단을 2015년 50명에서 100명으로 늘려 사랑의 연탄나눔, 저소득층·복지시설 등에 김장김치제공과 목욕·세탁봉사활동 등을 하고 있다.

곽 사장은 “공익사업을 안정적으로 수행하면서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해 부산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부산 발전을 선도하고, 항상 이웃과 함께하는 1등 공기업이 될 수 있게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주요 사업

◆우선 강서구 미음·녹산·송정동 일원의 국제산업물류도시 조성사업은 568만㎡ 규모로, 2017년 완료 예정이다. 1·2 단계로 나눠 1단계는 올연말, 2단계는 내년 말 준공예정이다. 국제산업 물류도시 내 산업용지는 복합물류클러스터 구축을 위해 물류시설 외에 산업·연구시설이 동시 배치된다. 부지조성이 완료되면 산업용지에 약 509개 업체가 입주한다. 이미 393개 업체용 필지가 분양됐고, 건축 허가된 97개 중 91개 필지에서 공사가 진행 중이다. 도시공사는 아울러 2000가구가 입주할 공동주택 용지에는 녹지 축 조성 등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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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델타시티 조감도. [사진 부산도시공사]


◆에코델타시티는 강서구 명지·강동·대저2동 일대 1188만6000만㎡규모다. 2023년까지 글로벌 복합물류, 첨단산업, 관광레저와 친환경 주거기능이 복합된 친수·복합도시로 건설된다. 2014년 12월 1단계(명지동) 4공구를 발주했으며, 2단계(강동동) 2공구는 이달 발주해 오는 10월께부터 공사에 들어간다.

◆센텀지2지구 첨단산업단지는 해운대구 반여동 일대 208만3000㎡에 2022년까지 조성된다. 부산의 미래경제를 이끌어갈 핵심산업인 ICT,융합부품 소재, 마이스(MICE), 바이오·헬스, 영상·콘텐츠 중심의 업체를 유치한다. 산업·연구·교육기능이 어우러진 융·복합 거점도시로 조성, 젊은 인재와 미래산업이 어우러진 곳으로 만든다. 도시공사는 현재 사업 본격 추진을 위한 설계용역 발주를 준비 중이다.

◆부산연구개발특구는 강서구 강동동 일대 국제산업물류도시 2-2단계 부지 내 464만㎡에 2020년까지 조성된다. 조선해양 플랜트 산업을 특화하기 위한 해양플랜트 엔지니어링·서비스, 조선해양플랜트 기자재, 그린 해양기계 산업 등이 유치목표다.

2012년 11월 부산연구개발 특구 지정고시 이후 지난해 10월 부산시·LH·도시공사가 사업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현재 LH에서 예비타당성 조사 용역을 진행 중이다. 앞으로 개발제한구역(GB)해제와 개발계획 승인절차 등을 거쳐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연구개발특구는 연구개발과 기술산업의 기능을 접목해 부산의 뿌리산업인 조선, 해양산업에 경쟁력을 더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황선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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