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최소 2조6000억 … 주파수 경매 ‘쩐의 전쟁’

주파수 할당을 둘러싼 이동통신 3사의 치열한 눈치 싸움이 시작됐다. 미래창조과학부는 29일 오전 9시부터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의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에서 ‘이동통신용 주파수 할당’ 경매를 시작한다.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이통 3사가 모두 경매에 참여한다. 경매에 나온 주파수는 5개 블록으로 ▶700㎒ ▶1.8㎓ ▶2.1㎓ ▶2.6㎓에 해당하는 대역이다. 각 주파수의 폭을 모두 합하면 총 140㎒다. 지난 2011년과 2013년의 경매 때보다 규모가 크다. 각 블록의 최저 경매가격을 모두 합하면 2조5779억 원에 이른다.
 
기사 이미지

경매는 먼저 각 라운드마다 업체들이 원하는 가격을 제시하고 최고가격이 얼마인지 공개하는 방식이다. 다음 라운드에 참여하려면 이전 최고가보다 0.75% 이상 높은 금액을 써내야 한다. 시간 관계상 하루에 7라운드씩 진행할 예정이다. 미래부는 50라운드까지 낙찰이 안 되면 밀봉입찰을 통해 승자를 결정키로 했다. 경매 시작 8일 뒤인 다음달 10일께 승자의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이번 경매의 승부처는 2.1GHz 대역의 ‘20MHz 블록’이다. 새 구간을 추가로 따낼 경우 기존에 구축해 놓은 장비를 활용해 ‘광대역 LTE 서비스’를 할 수 있다. SKT와 KT의 경우 이 대역의 낙찰가와 연동해 기존 주파수 사용료(재할당 대가)가 결정되기 때문에 가격이 올라갈수록 부담이 될 수 있다. 2.6GHz 대역에서도 각축전이 예상된다. ‘글로벌 LTE’ 공통 대역이기 때문에 해외 단말기 수급이나 로밍 등에서 유리하다는 이점이 있다.

김경미 기자 gaem@joongang.co.kr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PHOTO & VIDEO

shpping&lif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