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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치맥 파티 이어 서울에선 '삼계탕 만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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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28일 월미도에서 열린 치맥 파티 자료 사진. [중앙포토]


중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인천 월미도 치맥 파티’에 이어 서울에선 야외 삼계탕 만찬이 열린다. 서울시는 중국 건강기능식품 업체 중마이(中脈) 임직원 8000여명이 다음달 5일과 9일에 각각 4000명씩 나눠 서울을 방문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들은 반포 한강공원 달빛광장에서 삼계탕 만찬을 하고 드라마 ‘태양의 후예’OST 공연을 감상할 예정이다.

삼계탕 만찬을 위해 5일과 9일 반포 한강공원에는 10인용 테이블이 400개씩 깔린다. 삼계탕 4000인분과 캔맥주 4000인분을 비롯해 인삼주와 김치 등이 준비된다. 오후 6시부터 시작되는 만찬이 끝나면 7시부터 ‘태양의 후예’OST 콘서트가 열린다. 이 드라마 OST 작업에 참여한 거미, 린, 케이윌 등이 공연한다. 서울지방경찰청은 행사 당일 오후 4시~10시까지는 중마이 직원들을 태운 관광버스로 잠수교 일대 교통이 혼잡할 것을 예상해 우회도로 이용을 시민에게 홍보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서울시에 처음 제안했다. 올해 상반기부터 중국에 삼계탕을 수출할 것을 앞두고 삼계탕에 대한 관심을 끌어올리기 위해서다. 한국육계협회 소속 5개 업체는 삼계탕 8000인분을 무료로 협찬했다.

삼계탕은 중국 관광객들 사이에서 인기 메뉴였지만 그동안 중국 수출길이 막혀 있었다. 리커창 총리가 지난해 한·중 정상회담에서 삼계탕을 높게 평가한 것을 계기로 수출을 추진하는 데 속도가 붙었다.

중마이 직원 8000명은 매 회 4박5일간 서울시내 16개 호텔에 나누어 숙박한다. 총 100대 차량으로 경복궁·청계천·에버랜드 등을 방문할 예정이다. 한국관광공사는 이번 중마이 그룹 서울 방문을 통해 약 495억원의 경제적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추산했다.

김나한 기자 kim.nah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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