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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밤사이 사라진 '마을 벽화'…알고보니 범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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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 O] 이화동 벽화마을/ 밤사이 사라진 벽화마을의 벽화

#1
종로 이화동 벽화마을에 벽화가 사라졌다!
회색 페인트로 덧칠해 지워진 ‘꽃 계단’과 ‘물고기 계단’
알고보니 범인은 마을 주민
사진설명: 2016년 4월 22일, 사라진 꽃 계단

#2
‘지루한 도시에 수를 놓자!’
2006년 공공미술 시범사업 ‘낙산 프로젝트’로 탈바꿈한 이화동 벽화마을
사진설명: 2006년 12월 8일, '꽃계단'에서 노는 어린이들

#3
회색빛 동네 풍경이 화사하게 바뀌자
많은 사람들은 아름다워진 ‘이화동의 재발견’에 만족했다
사진설명: 2007년 9월 14일자 중앙일보

#4
2010년 9월 한 예능프로그램에 ‘날개 벽화’가 등장한 후
드라마 촬영지로 인기를 끌면서
카페와 공방들이 생겨나고 관광객들도 모여들어
사진설명: ‘날개 벽화’ 앞 관광객들

#5
그러나 화려한 벽화 뒤 주민들의 고통도 커져
조성 당시부터 일부 주민은
"주민 동의 없이 진행된데다 재개발에 방해된다"며 반발
사진설명: 2016년 4월 22일, 일부 주민들의 반대글

#6
‘날개 벽화’ 담장 뒤에 살던 주민은 생활에 큰 불편을 겪어
작가 스스로 그림을 지우고 다른 장소에 옮겨 그렸을 정도
사진설명: 이화동 벽화마을 관광객들

#7
2008년 주택 재개발 정비 사업 지구로 지정됐지만
낙산성곽을 가릴 수도 있다는 이유로 고층 아파트 건립 무산
사진설명: 2016년 4월 22일, 반대하는 주민들이 벽에 적은 글귀

#8
최근 서울시는 이화마을의 주택환경을 개선하면서도
마을의 특색 보존하는 '재생 사업' 제안
사진설명: 이화동 벽화마을 관광객들

#9
그러나 상업지역과 주거지역으로 구분된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주민간 갈등 폭발
주거지역 주민은 기존 주택을 카페 등
상업시설로 바꿀 수 없기 때문
사진설명: 2016년 4월 22일, 이화동 벽화마을 주민 호소문

#10
관광객이 몰려들어도 혜택을 볼 수 없는데다
주택매매 등에서 주거지역 주민이 손해도 예상돼
형평성 문제 불거져
사진설명: 2016년 4월 22일, 이화동 벽화마을 주민 호소문

#11
주민들은 "주거 지역 업종 규제 완화 등 배려와 혜택이 필요하다"고 주장
서울시는 "현재 확정된 계획안은 없으며 주민과 협의해 만들겠다"는 입장
사진설명: 2014년 6월 17일, 이화동 마을 박물관

#12
“거리가 예뻐서 좋겠다고?”
다른 벽화 마을도 사정은 마찬가지
전국적으로 벽화가 조성된 지역은 100여곳
사진설명: 2016년 3월 28일, 상도동 밤골마을

#13
“우리가 무슨 동물원 원숭이도 아니고…”
외부인들이 몰려들면서 소음, 쓰레기 무단 투기, 사생활 침해까지…
벽화는 천덕꾸러기 신세
사진설명: 2016년 4월 22일, 이화동 벽화마을

#14
‘쉿! 주민이 살고 있어요’
누군가에겐 ‘인증샷’ 한 번만 찍으면 그만인 이 곳은 주민들에겐 삶의 터전
우리는 그들을 충분히 배려하고 있나요?
사진설명: 2016년 4월 22일, 조용한 관광 당부하는 푯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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