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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새 청사 들어설 광교 터 풍수를 살펴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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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수원 광교신도시에 건립할 신청사인 '경기융합타운' 건립을 위한 마스터플랜을 확정해 26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내년 6월 첫 삽을 뜬다. 1995년 경기도신청사 건립기본계획을 수립한 지 21년 만이다. 2020년에 준공하고 2021년에 입주할 계획이다.

신청사가 들어서는 광교신도시는 2005년부터 개발돼 2012년 입주를 시작했다. 신청사가 신도시 중심부에 있고 인근에 광교호수공원도 있어 도민들의 산책코스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또 신분당선 전철 '광교중앙역'이 바로 앞에 있어 접근성도 뛰어나다. 신청사는 광교산(582m)을 주산으로 하고 광교산 남쪽에 위치해 풍수지리적으로 최적지로 꼽힌다. 고려 태조 왕건이 이름을 지은 광교산은 바람을 가두고 물을 얻게 한다는 장풍득수(藏風得水)의 길지로 알려져 있다. 수원시의 주산인 팔달산 아래에 있는 현 청사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는 게 도청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런 최적의 장소에 들어서는 경기융합타운의 전체 부지는 11만8218㎡다. 이 가운데 2만㎡에 신청사를 짓는다. 지하 3층, 지상 21층 규모로 연면적은 6만3128㎡다. 신청사 건축비용은 3331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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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청사는 ‘시옷(ㅅ)’자 형상의 통합된 건물로 짓는다. 1466년 훈민정음 언해본 서문에 있는 ‘사람’ 글자의 ‘시옷’에서 형상을 따왔다. 세종대왕의 애민정신을 상징있다고 한다.
도의회 청사도 지하 3층, 높이 12층, 연면적 2만3642㎡ 규모로 짓는다. 다만 경기도교육청은 재정난을 이유로 함께 입주하지 않기로 했다.

경기융합타운에는 신청사 외에 한국은행과 노동부 경기지방노동위원회 등 공공기관(부지면적 1만6000㎡)도 들어선다. 또 주상복합아파트 등 1만3700㎡는 민간에 분양된다. 향후 수요에 따라 호텔과 카지노 등이 들어설 수 있도록 유보지(6만4000㎡)도 별도로 확보했다.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20년간 사회적 갈등을 빚었던 경기도 신청사 문제가 해결됐다”며 “새천년의 중심 광교청사는 도민의 귀한 재산인 만큼 튼튼하고 아름답게, 검소하지만 효율적으로 지어 도민의 사랑을 받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수원=임명수 기자 lim.myou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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