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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말라야 트레킹 중 사망' 원인은 고산병…예방 방법과 응급 처치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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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1 강원민방 정세환 회장이 히말라야 트레킹 중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그의 사망 원인으로 지목되는 '고산병'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고산병은 해발 고도 2000m 이상의 높은 산을 오를 때 발병하는 병이다. 갑작스러운 해발고도 상승으로 인한 산소 저하와 기압 변화에 몸이 적응하지 못해 발생한다. 보통 일정 고도 이상에서 4시간 이상 머무르면 증상이 나타나므로 2000m 이상의 고지대에 오를 경우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모든 등산객은 항상 고산병의 위험에 노출돼 있다. 고산병은 체력이나 나이와 관련이 있다고 밝혀진 바 없으므로, 아무리 젊고 강인한 사람이라도 고산병에 걸릴 수 있다는 사실을 인지해야 한다. 그렇다면 고산병과 관련해 숙지해야 할 사항으로는 어떤 것이 있을까. 오스트레일리아의 건강 정보 사이트 베터 헬스 채널(Better Health Channel)에서는 고산병의 증상, 예방법, 응급처치법을 다음과 같이 소개했다.


고산병의 증상
- 두통
- 무기력
- 신체능력 저하
- 절름발
- 불면증
- 식욕 저하
- 어지럼증
- 메스꺼움
- 구토


폐수종·뇌수종 증상
고산병이 심해지면 폐나 뇌에 물이 차는 질병인 폐수종·뇌수종을 유발할 수 있다. 두 질병이 동시에 발병하는 경우도 많아 제대로 대처하지 않으면 최악의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으니 다음과 같은 증상을 보일 경우 즉시 등산을 중지해야 한다.

- 호흡곤란
- 심계 항진(불규칙적인 심장 박동을 보이는 경우)
- 청색증(피부나 손발톱 등이 푸른색을 보이는 경우)
- 잦은 기침(폐수종을 의심해봐야 한다)
- 거품이 많거나, 분홍빛을 띠는 가래가 나올경우 (폐가 손상돼 피가 섞여 나오는 것일 수 있다)
- 비이성적인 행동(고산병 증상이 확실함에도 이를 인정하지 않는 등의 행동)
- 똑바로 서거나 걷는 것이 불가능할 경우(뇌에 손상을 입었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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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산병의 예방법
고산병을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천천히 고도를 올리는 것이다. 해발고도 3000m 위로 올라가면 하루에 300m 이상은 오르지 말아야 하며, 1000m 올라갈때마다 하루씩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다. 그 외의 예방법은 다음과 같다.

- 등산 전에 의사를 만나 조언을 구하라.
- 응급처치 도구와 비상약을 항시 구비하라.
- 경험 많은 가이드를 대동하라.
- 술과 담배를 멀리하라.
- 과하다 싶을 정도로 물을 많이 마셔라. 하루에 7리터 이상을 마시는 것을 권장한다.
- 등산중 수면제는 절대 복용해서는 안된다.
- 고산병이 언제 발병할지 모르며, 죽음에 이를 수도 있다는 사실을 항상 인지하라.


고산병의 응급처치법
응급처치를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혼자 등산하지 않는 것이다. 초보자는 물론이고 숙련된 등산객도 자신의 고산병 증상을 제대로 인지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도움을 줄 동료가 항상 필요하다. 만약 당신의 동료가 증상을 보인다면, 다음과 같은 조치를 취해야 한다.

- 증상이 나타난 지점에서 절대로 더 높이 올라가지 말라. 캠프로 내려가 증상이 진정될때까지 기다려라. 이틀 이상이 지나도 호전되지 않는다면 등산을 포기해야 한다.
- 아스피린이나 파라세타몰 등의 진통제가 고통을 완화시키는데 도움이 된다.
- 혈중 이산화탄소 농도를 낮추기 위해 심호흡을 하라.
- 앞서 언급한 호흡곤란·심계 항진 등의 '폐수종·뇌수종 증상'을 나타낸다면, 즉시 해발고도 1000m 지점 이하로 내려가 도움을 요청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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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한 연구위원 : park.yonghan@joongang.co.kr (02-751-5516)
‘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