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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 5월3일 당선자·당무위원 연석회의 열어 김종인 대표 체제 유지 여부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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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비대위 대표,이종걸 원내대표를 비롯한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 당대표 회의실에서 비상대책위원회의를 하고 있다. 김현동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다음달 3일 20대 총선 당선자와 당무위원들이 참여하는 연석회의를 열고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대표 체제를 언제까지 유지할 지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박광온 대변인은 27일 브리핑에서 "전당대회 시기를 둘러싼 당내 논란을 조기에 종결하고 당 체제를 정비해 유능한 경제정당의 모습을 보임으로써 내년 정권교체에 더욱 힘을 모으기 위해 5월 3일 당선자·당무위원 연석회의를 열고 전대 개최 시기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대변인은 "그 전에 권역별로 시도당위원장과 중진 의원들이 주도해서 지역위원장과 당서자를 중심으로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을 거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더민주 당헌에는 총선 후 전대를 열어 당 대표와 대표위원을 뽑는다고 돼 있을 뿐 시기가 못박혀 있지 않다. 당 대표 궐위 시에는 2개월 이내에 전대를 열도로 돼 있으나 이미 문재인 전 대표가 퇴진한 지 해당 기간이 지났기 때문에 새로 전대 개최 시기를 정해야 한다는 게 정장선 총무본부장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3일 회의에서 전대 시기를 언제로 정하느냐에 따라 김종인 대표 체제의 유지 기간이 정해지게 됐다.

당내에선 전대 조기 개최론과 김 대표 체제 당분간 유지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김부겸 당선자(대구 수성갑)는 이날 라디오에서 “절묘한 선택을 해준 국민들을 앞에 두고 개원 국회가 6월인데 7월에 전당대회를 하는 모습에 대해 당선자를 비롯한 많은 분들이 ‘모양이 사납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더민주는 다음달 4일 원내대표 경선을 실시하기로 했다.

김성탁 기자 sunty@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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