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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동맹' 대구 ·광주, 이번엔 '미래차 동맹'으로 뭉친다

‘달빛동맹’으로 우의를 과시해온 대구시와 광주광역시가 이번엔 ‘미래형 자동차 동맹’을 본격화하고 있다. 달빛동맹은 달구벌(대구)과 빛고을(광주)의 머리글자를 딴 것으로 2009년부터 이어지고 있는 두 지역의 협력을 의미한다.

대구시와 광주시는 27일 오후 대구 세인트웨스튼호텔에서 ‘대구ㆍ광주 미래형 자동차 협력 태스크포스(TF)’의 첫 회의를 연다. 회의에서는 가칭 ‘미래형 자동차산업 육성을 위한 특별법’에 담을 내용과 두 지역이 미래형 자동차 육성을 위해 협력할 사업 등이 논의된다.

두 도시가 힘을 합쳐 전기차 등 미래형 자동차 산업을 육성하자는 취지다. 특별법을 만들면 이를 키울 사업이 탄력을 받을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대구시는 전기차량의 생산과 보급에, 광주시는 차량 1백만대 생산도시 만들기에 힘을 쏟고 있다.

두 지역은 올 상반기 중 특별법 초안을 만든 뒤 해당 지역 국회의원들이 발의하는 형태로 입법에 나설 계획이다.

이는 지난해 12월 권영진 대구시장과 윤장현 광주시장이 광주에서 만나 ‘친환경 자동차산업 선도 및 상생협력협약’을 맺은 게 계기다. 지난 3월에는 두 지역의 자동차 관련 전문가 7명씩 모두 14명으로 TF를 구성했다.

정재로 대구시 미래형자동차과장은 “두 지역이 뭉치면 미래형 자동차의 연구와 생산기반 구축 등에 속도가 붙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홍권삼 기자 honggs@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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