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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금광채굴사업 투자하면 고수익", 70억 가로챈 6명 검거

국제 금광채굴사업에 투자하면 고수익을 얻을 수 있다고 속여 거액의 투자금을 가로챈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금정경찰서는 이 같은 혐의(사기 등)로 J씨(51·여) 등 2명을 구속하고, 4명을 불구속입건했다고 27일 밝혔다.

J씨 등은 지난해 3월부터 11월 사이 378명으로부터 932회에 걸쳐 투자금 70억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OOO골드바’ 본점, 부산·경남진주 등에 지점을 개설해 “국제 금광채굴사업에 1계좌 260만원을 투자하면 원금의 520만원을 매주 10만원씩 1년간 지급하겠다”고 속여 투자자를 끌어 모았다.

또 “하위투자자를 모집하면 1계좌당 40만원을, 하위투자자가 다시 하위투자자를 모집하면 1 계좌당 10만원을 주겠다”며 다단계영업을 했다.

경찰조사 결과 J씨 등은 금광채굴사업에 투자할 자금이 없어 투자원금을 보장하기는 커녕 매주 배당금을 지급할 능력이 없어 신규투자금을 받아 기존 투자자에게 배당금을 지급하는 전형적인 ‘돌려막기’로 투자자를 속였다.

아울러 인터넷 홈페이지를 만들어 피해자들의 투자내용을 홈페이지에 게시하거나 미국 LA에 미국 본사 사무실을 차려놓고 투자자 10여 명을 초청해 사업설명회를 열기도 했다.

경찰 관계자는 “확인되지 않은 고수익을 보장하며 투자금을 모집하는 행위는 사기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부산=황선윤 기자suyohw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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