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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룡 “구조조정 과정에서 금융시장 안정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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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룡(57ㆍ사진) 금융위원장이 27일 “구조조정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는 과정에서 금융 시장의 안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제3차 금융개혁 추진위원회’ 자리에서다.

임 위원장은 특히 구조조정 가운데 채권 시장이 경색되지 않도록 회사채 시장 안정화 방안 등을 내놓겠다고 밝혔다. 그는 “회사채 시장이 어려워지는 경우 중견기업은 회사채 유동화 보증지원을 통해 대응하겠다”며 “회사채 시장 안정화 방안 등 다양한 시장 조치 방안을 마련해 즉각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일반금융사가 구조조정 여파로 지나치게 여신을 줄일 필요는 없다고 당부했다. 그는 “국책 은행이 현안 기업의 여신 대부분을 보유하고 있다”며 “일반 금융사는 크게 우려할 필요가 없으므로 본연의 임무를 충실히 하는 가운데 변화와 혁신의 노력을 지속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임 위원장은 금융사들이 투자자 보호 원칙을 충실히 이행해줄 것을 주문했다.

그는 “금융개혁에 따른 규제 완화로 인해 투자자 보호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닌지 우려의 목소리가 있는 것이 사실”이라면서 “특히 금융 상품의 불완전 판매는 금융 회사에 대한 신뢰와 직결되는 문제로서 불완전판매를 철저히 근절해 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금융공공기관의 성과중심 문화 확산도 반드시 이행하겠다고 약속했다. 임 위원장은 “성과주의 본질이 관치 등으로 왜곡되는 것이 안타깝다”며 “국민에 대한 책임감을 바탕으로 노조가 무엇이 기관과 조합원을 위한 것인지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금융개혁추진위원회에서는 ▶공모펀드 활성화 방안 ▶3대 보험사기 예방시스템 가동 계획 ▶여신심사 가이드라인 비수도권 시행방안 ▶ISA 가입현황 및 향후 계획 등을 논의한다.

김영민 기자 bradki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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