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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심 못 읽는 최고위, 폐지 포함 개선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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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 당선자 워크숍 참석자들이 반성의 의미로 90도로 고개 숙여 인사하고 있다. [사진 조문규 기자]


26일 새누리당의 당 최고의결기구인 최고위원회를 근본적으로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공천 파동을 막지 못하고 민심 변화도 제대로 읽지 못했다는 비판에 따른 것이다. <중앙일보 4월 21일자 2, 3면>

워크숍서 당 지지 회복 방안 발표


이날 국회에서 열린 새누리당 당선자 워크숍에서 권성동 전략기획본부장은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20대 총선 후 당 지지 회복 방안’을 발표했다. 총선에서 패한 이유와 지지 회복 방안을 담은 A4 용지 3장짜리 보고서다. 권 본부장은 6대 패인으로 ▶공천 과정 ▶경제·민생 악화 ▶홍보 실패 ▶부실한 여론조사 ▶공약 혼선 ▶재·보선 승리의 ‘성공 함정’ 등을 꼽았다. 이에 대한 대책으로 당 최고의결기구인 최고위원회를 개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기적인 ‘여야 협의체’와 전문가를 초청하는 회의체 등을 만들어 보완하는 방안을 예로 들었다. 구본근 당 전략기획국장은 “현재 최고위는 야당을 비판하는 경연장으로 정치적 갈등만 조장하고, 국민으로부터는 신뢰받지 못하고 있다”면서 “최고위를 없애는 것까지 포함해 근본적인 변화를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글=박유미 기자 yumip@joongang.co.kr
사진=조문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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