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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심장, 전력] 2018년까지 국산풍력 100기 프로젝트…원유 수입 대체·온실가스 감축효과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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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남부발전은 국산 풍력 100기 프로젝트 추진과 풍력 연계형 ESS 구축 등 풍력 관련 포트폴리오 실현, 발전 부산물 재활용 등을 통해 에너지신산업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남부발전 관계자가 ESS 설비를 점검하고 있다. [사진 한국남부발전]


한국남부발전이 다양한 풍력 관련 포트폴리오 실현과 발전부산물 재활용을 통해 미래성장동력을 창출하며 에너지신산업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남부발전은 국산풍력 100기 프로젝트 추진과 풍력 연계형 에너지저장장치(ESS) 구축으로 에너지신산업 기반을 다지고 있다. 국산풍력 100기 프로젝트는 2018년까지 국산풍력발전기 100기를 가동하는 사업이다. 2012년 순수 민간자본으로 추진된 태백풍력(18MW) 준공을 시작으로 창죽풍력(16MW)이 준공됐고 최근에는 평창풍력(30MW)이 상업운전을 개시했다.

평창풍력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 기간과 전후 60일 동안 약 1만5000MWh 전력을 공급해 친환경 동계올림픽 실현을 뒷받침한다. 또 연간 7만2000MWh 전력을 생산해 2만600여 가구에 공급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연간 약 40억원의 원유 수입 대체 및 3만2614t의 온실가스 감축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남부발전은 풍력발전의 효율 제고를 위해 연계형 ESS도 구축하고 있다. 제주 성산풍력에 2MW(충·방전용량 8MWh)급 상업용 풍력연계형 ESS를 구축했다. 풍력발전기로 생산된 전력을 리튬이온 배터리에 저장했다가 전력 수요가 급증할 때 공급해 전기에너지 활용도를 높여주는 시스템이다. 남부발전은 태백풍력과 창죽풍력에 각각 3MW(Battery 9MWh), 평창풍력에 6MW(Battery 18MWh)의 ESS를 설치할 예정이다. 제주 대정풍력 등 해상풍력에도 도입해 에너지신사업을 선도할 계획이다.

버려지던 ‘열’ 자원의 재활용도 돋보인다. 발전과정에서 냉각수로 사용되고 배출되던 온배수를 지역농가의 난방자원으로 활용하는 것. 이를 통해 온실가스 저감과 지역농가의 수익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남부발전은 2010년 인근 농가에 온배수를 무상 지원했다. 지역농가는 이를 이용해 애플망고·감귤을 재배했다. 경유 난방에 비해 비용은 80% 넘게 줄고 조기 출하로 수익이 다른 농가 대비 30% 증가해 최근 3년간 약 13억원의 매출을 거뒀다. 연간 525t의 이산화탄소도 절감했다. 온수 공급을 통해 돌돔치어 양식도 성공했다. 치어 양식 소요 기간이 기존 1년에서 3개월로 줄었다.

‘온배수를 통한 지역농가 수익증대’안은 2014년에 정부3.0 ‘맞춤형서비스’부문 최우수 사례로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했다. 에너지신산업의 주요 사업모델로 선정되기도 했다. 남부발전은 온배수 활용사업을 하동발전본부와 부산발전본부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윤종근 사장은 “환경보전과 미래 지속성장 동력이 될 에너지신산업의 선도적 이행은 기업의 미래를 여는 열쇠가 될 것”이라며 “저탄소 전원 개발과 신재생에너지원의 다각화를 통해 100년 기업의 토대를 다지겠다”고 말했다.

김승수 객원기자 kim.seu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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